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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안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12회 작성일 24-03-14 19:45

본문

 

- 하늘의 안내 -

 

이 산길을 조금가면 자작나무들이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도토리 욕심 채우는 다람쥐가 노려볼 겁니다

발밑을 조심하세요, 화난 돌부리가 다리를 걸지 모릅니다

좀 더 가시다보면 큰 바위가 그늘을 품고 맞이해 줄 겁니다

바위에게 말을 걸지 마세요, 묵언수행 중이거든요

항상 산기슭을 지키며 침묵을 다짐하고 있답니다

혼자 가셔도 심심하진 않을 겁니다, 산새들이 쑥덕거릴 테니까요

들꽃이 활짝 피어 눈이 행복해 질 겁니다

조심할게 있다면 대가리보다 크게 입을 벌리며 달려들 뱀이 나올지 모릅니다

길이 깊어질수록 햇살은 만나지 못 할 겁니다

나무가 연리지로 햇살을 감추고 있거든요

조금 멀다 싶을 때 옹달샘이 웅크리고 있을 겁니다

옹달샘이 주는 시원함을 가지고 가세요

계속 가다보면 바람이 치맛자락을 펄럭일 겁니다

대나무가 바람에게 구애를 받는 소리거든요

조금 깊이 들어갈수록 나뭇잎 냄새가 향긋할 겁니다

봄을 밀쳐내고 여름이 나뭇잎 씹는 냄새일 겁니다

머리를 딴것처럼 길이 두 갈래로 나올 겁니다

어느 길을 가도 다시 만나니 당황하지 마세요

가파른 고개가 빤히 내려다보고 있을 겁니다

발목을 붙들고 놔주질 않으려 할 겁니다

땀이 이마에 송글송글 맺힐 겁니다, 목적지가 고개를 내밀고 있거든요

돌계단을 오르면 풍경(風磬)소리가 들릴 겁니다.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심전심의 가늠된 회한이 자기를 넘어서며 희열의 정점에 서서 열락으로의 길을 열었습니다
태산에 닿으며 숭고함에 예를 올리려 열락에서의 생의 존엄함을 말하고저 했습니다
가야 하는 행군으로 또 짊어지는 불운을 타파하려 희열로 업그레이드된 심성으로 천계 누리로 나아갔습니다

tang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체위 높음이 되면 우아하거나 휘황한 아름다운 세상과 이어져 좀 아늑하고 평안한 분위가 됩니다
체위가 따라주지 않으면 온갖 상황이 동행하여 풀어내려면 복잡하고 난해한 서술이 필요합니다
그런 상황이 업그레이드 하는데 도움이 되는 발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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