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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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의 노래
폴 차
비상 까지는 뭐?
땅에 깔린 안개를 헤치면 돼
산 중턱에 걸린 운무는
부처님께 맡기고
골짜기 흘러내리는 물의
수포 터지는 소리에 맞춰
새봄의 노래 "졸 졸 졸"
송사리 가재야 기지개 켜고
찬물에 세수하고 님을 찾아야지!
물방개 둥실둥실 춤추는 날
식솔은 늘어나도
그날 이른 봄날의 첫사랑을
기억하면 돼!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골짜기 물 서로 어깨를 부딪치며 흐르는 소리
얼마나 아름다운가요.
새봄을 맞아 시인님께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드립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tang님의 댓글

내세적 운율에 다가서다 인성 변화를 이겨내지 못해 감읍의 강도를 놓쳤습니다
환희의 터울에 서서 사랑스러움을 노래하니 생명의 도발을 같이 합니다
사물에 들은 영적 강도를 생명 환희로 노정시켜 순전함을 마성으로 다루면 환타지에 입성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