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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이라도 살아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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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78회 작성일 24-03-18 21:38

본문

침묵속의 달빛은 서늘하고 고요의
은율과 함께 비춘다.
달빛에 그려진것일까.
달빛을 솟아올랐을까.
그리움 같기도하고 사랑같기도한
물오른 버드나무 가지의 새싹
봄밤 차오른 달빛아래
바람은 서늘하지만 춤추는 나무가지의
봄새싹은 살아온대로 살아가려고
피어난대로 피어나려고
봄바람 서늘함속에서도
생은 쓰디쓴 생존의 몸부림으로
살아갈 날을 살고
꽃피는 날들을 향해 밤에도 피고
피는것은 기적이 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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