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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옹白頭翁(할미꽃)/ 주해 대서사大敍事 탑재함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33회 작성일 24-03-19 07:18

본문


백두옹白頭翁(할미꽃)

               사문沙門/ 탄무誕无


산에 피니 산이 야단법석野壇法席 와서 앉는다

봉긋 돋아 있는 무덤 돌봄이(무덤을 돌보는 일, 묘지기)

에 피니 묘한 소리 들린다


땅은 도량(道場, 법당, 사원)으로 삼고

하늘은 움막 삼아,

눈빛 떨어진 자(죽은 자, 묘소) 곁에

또 하나의 가족으로

둘레(무덤 주위) 밝힌 연등 되어 

말 없는 말로써 의미 부여하는

꼬부랑 문장 부호


물음표로 갈음(대신代身)한 

의 몸말은 

산 자가 지각(知覺, 알아서 깨달음)해야 할 되물음표 


얼굴 처박고 한평생 고개 숙인 채 

굽어 땅에 면(체면, 위신)이 섰으나

양지(햇볕, 양달 기운) 한껏 받아먹고 양기(揚氣, 기세) 넘치자,

우러러 하늘에 부끄럽지 않게 살았노라,

고개 빳빳이 처들고

꽃다운 도리(자신의 행동) 다하려 하다,

아무도 옹을 안 건드렸고

바람만 지나갔을 뿐인데,

백발이 된 하얀 머리칼 풀어헤치고 처든, 주장자(拄杖子, 지팡이) 머리통

맞고 허공에서 바로 박살이 났다


아이고, (죽을 때 내는 곡소리)

아이고,

곧 죽겠네!


삶은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터,

선각이든 중생이든 어른 아 할 거 없이

어느 시절 막론하고 

머리 함부로 쳐들면 한 방에 훅 간다


몸 낮추지 않으면(고개 숙이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속법(俗法, 속세법, 인간 세상법) 도리道理 

몸소 친절히 보여준

할미를 앞서갈 비문(碑文)은 없다



*

*

무덤을(묘를) 쓸 때 무덤 자리 = 묫자리를 양지바른 자리에 많이 쓰지요.

그래서 할미꽃은 양지바른 무덤 주위에 많이 핍니다.

해서, 저의 노래는 이렇게 시작詩作되었습니다.


몸소 친절히 보여준/

머리통을 날려 죽어, 자신의 몸으로 직접 법을 펼쳐 보인다는 뜻이 담겼습니다.  

산에는 꽃도 있고, 나무도 있고, 새도 있고, 짐승도 있고,

온갖 것이 다 있어 시끌벅적하므로 서술에서 야단법석이 사용되었습니다.


거듭된 퇴고 있기 전, 

맨 처음 시작했을 때 1연 1행은

'산에 피니 산이 야단법석 와서 앉는다'/가 

=산에 피니 야단법석 산이 앉는다=/였습니다.

이 서술 선가적禪家的 표현 방식입니다.

야단법석野壇法席이란 말은 선가禪家에서 유래했습니다.

야野는 들이나 광야입니다, 

단壇은 선각이 시중무문示衆無門(대중들에게 들려주는 대법문)을 펼치는 단상(재단)을 가리킵니다.

법석法席은 법문을 듣을 수 있는 자리입니다.


여기서 잠깐!


법석法席의 속뜻은 '사람, 사람들이란 뜻이 있고, 또 사람들의 왁자지껄'이란 뜻이 담겨 있습니다.

법석은 법문을 들으러 와 있는 신도와 시자(선각 심부름하는 사미), 그리고 대중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야단법석이라는 말이 만들어질 때 법석에 사람들의 왁자지껄이라는 뜻을 담은 것입니다.

야단법석이 속세에서 쓰일 때도 사람들의 왁자지껄이라는 뜻이 담겨 있듯이 말입니다.


법석은 = 사람의 왁자지껄입니다. (이꼬르)

그래서 생겨난 말이 있습니다.

사람이 분잡거나 시끄러울 때 '법석 떤다.' 또는 '법석 떨지 마라!'/는 말, 말입니다.


예전에 선각先覺(예수 시대, 싯다르타 시대)은 다 야野(광야, 들)에서 법을 펼쳤습니다.

옌날 깐 날에는 사원도 없었고, 절간(교회)도 없었습니다.

예수와 석가는 사원를 설립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들野에서 법을 펼칠  때

"법석(대중들이 앉을 자리)을 먼저 깔자" 

"'아니다."

"단을 먼저 설치 하자."

이렇게 옥신각신하느라 시끌벅적했기 때문에 

당시 이때 야단법석이란 말이 생겨났습니다.(만들어졌습니다)

고개 숙인 할미꽃은 꼬부랑 할머니, 꼬부랑 지팡이를 닮았습니다. 

또 그러면서 물음표(?)를 닮기도 했습니다.


지팡이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선각(선사)들은 법회(시중무문, 대법회)를 하러 갈 때 자주 지니고 다녔습니다.

선가에서는 이 지팡이를 속세의 이름인 지팡이라 이름하지 않습니다.


지팡이를 선각(깨친 사람)이 들고 다닌다고 해서

선각의 지팡이는 법을 지녔다고 했습니다.

지팡이를 선가에선 주장자拄杖子라고 합니다.

그래서 선각이 든 지팡이는 법을 지니고 있다 해서, 분신(상좌)과 같다고 해서

주장자拄杖子를 한자로 표기할 때 아들(사람의 아들) 자子 자字를 쓰는 것입니다.


사전에 실린 주장자의 뜻풀이는 잘못되어 있습니다.

승려가 좌선할 때나 설법할 때 가지는 지팡이가 아닙니다.

'주장자의 정확한 뜻은 선각(깨친 선사, 깨친 선지식)이 설법할 때 가지고 있는 지팡이, 선각의 지팡이를 주장자라고 합니다.'

주장자의 사전적 의미는 체험 없이 머리로 공부한 사람이 뜻을 잘못 번역해 잘못 표기한 것입니다. 


선가어록禪家語錄(깨친 선각들의 어록 모음집)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주장자拄杖子가 없다면, 주장자를 주겠다."

"주장자拄杖子가 있다면, 주장자를 뺏겠다."


1구의 주장자가 없다면, 주장자를 주겠다는

법을 모른다면 내가 법으로 필쳐 있다는 믿음을 주겠다.

공부하겠다고 하면 붓다(우리 인간의 본래 성품)법을 가르쳐주겠다는 뜻입니다.

2구의 주장자가 있다면, 주장자를 뺏겠다는

실체를 모르는 상(相, 알음알이)을 가지고 있다면, 이것을 뺏겠다는 뜻입니다.


세우기도 하고, 부수기도 하고, 

주면서 뺏고, 뺏으면서 주고/ 주기도 하고, 뺏기도 하는 것.

이것을 가리켜 선가에서 입파여탈立破與奪이라 합니다.

여기서 주어가 생략되었는데, 생략된 주어는 붓다(우리 인간의 본래 성품)입니다.


입파여탈立破與奪에서 

입立은 법을 세운다는 뜻도 있고, 상相이 서 있는 것을 입이라 합니다.

또 여與는 준다고 하는 뜻도 있지만, 부족하다는 뜻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저의 노래에서 입파여탈을 두 번 서술한 적이 있습니다.

입파여탈에서 입파는 법을 세우기도 하고, 법(잘못된 법)을 부수기도 하고, 또 어떤 상이든 서 있으면 부수고, 

여탈은 붓다법을 주기도 하고, 붓다법을 뺏기라도 한다는 뜻입니다.

줌이 먼저일 때도 있고, 뺏음이 먼저 일 때도 있습니다, 법을 쓰면서 다 없을 때도 있습니다.

할미꽃은 죽을 때(꽃의 생을 마감할 때),

꽃이 지고 머리에는 흰 털에 덮힌 열매 덩어리(암술 날개)가 하얗게 부풀어져 오릅니다.

하얀 암술 날개를 갈기처럼 펼칩니다.

그동안 고개 푹 숙이고 있던 머리를 바짝 세우게 됩니다.

그럼, 바람을 맞고 바람에 실려 멀리까지 종자(씨앗, 후손)가 날려가게 되지요. 


휘 휘 휘날리는 이 하얀 갈기가 하얗게 머리가 센 머리칼을 풀어헤친, 

백발 노인(백발 할머니)처럼 보여서 할미꽃을 백두옹白頭翁이라고도 합니다.


경상북도 북부 지방에서는 그 고장 표준어, 사투리로서 할머니를 '할미'라고 합니다.

경상북도 북부, 응달 마을(문명의 혜택이 느린 동네, 오지 마을)

봉화 저짝(저쪽, 경상북도 북부 지방 사투리,저쪽을 '저짜'라고도 합니다)으로 가면 사투리 더 심합니다.

할머니를 손녀 딸이 '할미야'라고 부릅니다.

아무리 사투리가 심해도 그 지방 사람들은 그 말을 다 알아듣습니다.


제대로 바르게 아시라고, 

주해註解로 친절히 말씀드렸습니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토록 방대한 지식과 고유문화와 전통과 지성을 갖춘 분의 글을 읽는 건 분명 행복입니다.
탄무시인님을 통해서 제가 몰랐던,
생소했던 부분을 접하니 새로운 학문를 배우는 강의실의 학생이 된 기분입니다.
할미꽃(백두옹)의 유래와 그에 따른 민족의 문화와 정서까지 장문의 대 서사로 엮은 글을 읽을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창작방 문우님을 위해 수고하신 탄무시인님께 큰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고맙습니다.

탄무誕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흐미야(흐뭐야)!
(엄마야!/와 같은 뜻으로 좋기도 하고, 힘들어 할 때/ 놀랬을 때 쓰는 감탄사, 경상북도 북부 지방 그 고장 표준어, 사투리)
(흐미야 이 말은 그 고장 사투리에서 이와 비슷한 상황일 때 다른 말 같은 뜻으로)
( /"허이구야!(허우야!, 허우야는 그 지방 여성 분들이 많이 씀)"/와 /"야 봐라 또 해달란데이"/가 있습니다.)

또 해달라는 소리로 들립니다. (야 봐래이 또 해달란데이)
내 죽어, 내 죽는다** (저 죽어요)

이거 장타 날리고 난 뒤에,
성하지 않은 몸이라
이 좋은 세상에 뻗었다, 뻗었다,
청군, 백군 판가름 못 할 정도로 쫙 뻗었습니다.
진짜로 안 건강해 보면 몰라요.

아직까지는 몸에 과부하 걸리도록 쓰면 안 되는데??
고만에 무리했습니다.

입으로 처지끼면 시중무문(示衆無門, 붓다의 살림살이)이
사람따라 원하는대로 막 나오는데,
글은 앙 그러크든요.
잘 조져서, 가다드머야 하고, 다져야고, 맨드롬하게 할라카먼 빠진 게 업나 내(계속) 들따봐야 되고,
너무 물 마이 들어가 있으면 따라내서 쫌 빼야 하고, 보통 쌔가빠지는 게 아이씨더.

제가
참으로 노고가 많으신 휴먼 스톰님께
리뷰 답변이 늦어서,
늦은 미안하메 위문 공연해 드리기 위해,
잼 나는 경상북도 북부 지방 표준어, 사투리로 막 날렸습니다.

저도,
'스톰님 글을 읽는 게 명분 있는 행복입니다.'
님은 휴먼이라서 말입니다.

가끔 주해 대서사 탑재한 시,
함 해드리도록 노력할게요. (몸 관리 잘할게요)
다음 편엔'"' 맨드라미'"'가 어떨까??? 생각 중입니다.

주해 대서사를 탑재한 시 올려드릴 때
장님에게 안경 파는 행위 안 되도록,
제가 힘 안 빠지게 북돋아 주는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스톰님의 리뷰,
감사드립니다.
*

백지회생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렇게 보면
다 할미꽃이고
저렇게 보면
모두다 할미꽃
모가지 짤린 것일
텐데
이것이 군중심리가
아닌지...
어느쪽이든 언제나
군중이 쏠리는  쪽이
승리 한다는
뭐 그날의
촛불 행진처럼

탄무誕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셨습니까?

어디 가셨다 이제 오셨습니까?
갔던 데는 잘 댕겨 오셨니껴?

이 동네(시말) 다 막 돌아다녀 보셔도
제만큼 님을 보둠어 줄 수 있고,
생각해 주는 사람 없을 껍미다.

그러니
암맛도 말고(아무 말씀도 하지 마시고),
엉덩이 쭈욱 밀어서
고만 여(창작시방) 눌러 안즈소 마. (눌러 앉으십시오)

님의 리뷰,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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