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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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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4회 작성일 24-03-21 13:10

본문

불면증 


 폴 차



세상엔 많은 것이 떨어져요

별똥별 이 떨어진 사연은 몰라도

나는 고단한 일정에 시달리다 

꿈나라로 떨어집니다


한밤 나의 평화는 생체나팔 소리에 깨지고 나는 어둠 속 포로가 되어 끌어안은 "불면"


점점 깊이 빠지는 늪에서 이 밤을

저주합니다


내 잠을 훔쳐간 악마여 내 두 

눈을 볼모로 잡고 광명 아닌 짙은

어둠을 돌려주게나!


한 밤의 꿈 속

이름 모를 묘지 위 떨어진 별을 주어 제자리에 붙여놓고 싶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벽시계 속 방아개비가 날개를 퍼덕이며 돌아가는 소리가 왜 그렇게 크게 들리는지요.
저도 불면의 고통을 경험한적있습니다.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 과거의 일이 활동 사진처럼 눈앞에 선명히 왜 펼쳐 지는지.
몸은 납덩이처럼 가라앉는데 정신은 말똥말똥....

이름 모를 묘지 위에 떨어진 별을 제자리에 붙여 놓고 심은 심정
불면의 상황이 돋보입니다.
감사합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이 때문인가 봅니다
깨면 쉽게 다시 잠 못 들고 피곤하면 더 깊게 오래 자야 정상인데
수퍼스톰 님 환절기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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