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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나는 봄의 민족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66회 작성일 24-03-24 07:58

본문

깨어나는 봄의 민족

 

꽃이 정복했나

과거에 완료되지 못한

일인칭 두루마리를 펴고

화객(花客)들이 꽃 앞에 서서 자결한다


꽃들의 입맞춤 속에

반발의 혁명을 지나

봄의 첫발을 내딛은 꽃처럼

화합의 장에 새로 태어나고 싶다고 

댓글목록

泉水님의 댓글

profile_im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들은 봄을 향해 즐거운 경합을 벌이는데
사람은 자신의 본 모습을 위해 자결의 원칙도 못 세우니
저 부터가 한심합니다.
그저 삽시간에 터져나오는 봄꽃들을 보며 감탄할 뿐,
다시 한주의 시작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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