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밤의 카페 테라스 > 창작시의 향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HOME

창작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밤의 카페 테라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64회 작성일 24-03-26 00:02

본문

밤의 카페 테라스

군청색의 밤

눈 시린 쪽창의 문고리를 당겼다

쏟아지는 건조한 모래알들

천공에 베인 상처가 앵두처럼 검붉다

고통은 침묵의 언어

분출하지 못한 마그마들이 돌이 되고

바위산이 되었지

슬픔은 앙다문 앵순처럼 검붉게 재잘거리고

문틈을 예리하게 파고드는 외풍

뜯겨나간 문풍지가 차갑게 엎드려있는

내 유년의 두드러기들

와류처럼 소용돌이치는 내 무덤가

부서지는 포말들

꽁지에 불빛을 물고 날아오르는 저 반디처럼

나는 다시 어둠이 되고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4453	그대 곁을 떠나며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4-11
34452	갈치 저수지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4-12
34451	사냥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4-16
34450	관망하세요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4-16
34449	점포정리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4-20
34448	숲, 여름의 길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4-23
34447	울다가 웃어도 될까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5-12
34446	립크린 댓글+ 1개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2-08
34445	조선의 태양 댓글+ 2개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3-01
34444	봄을 누구나 다 아는 것은 아니다 댓글+ 2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3-07
34443	춘추시대 같은 봄의 경쟁 댓글+ 2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3-09
34442	가나안의 도그마(Canaan's dogma) 댓글+ 2개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3-17
34441	내일이 오면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4-08
34440	기다림의 몫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4-11
34439	반전 인생에 숨겨진 사연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5-08
34438	그대이기만을 댓글+ 1개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4-25
34437	바람을 보자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5-01
34436	주댕이 댓글+ 1개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4-02
34435	패 댓글+ 1개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3-05
34434	정말 봄이 오면 눈이 없어도 선림을 본다 댓글+ 2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3-08
34433	명자꽃 댓글+ 2개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4-02
34432	위선 댓글+ 1개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3-09
34431	생각과 삶과 현실사이에 언어가 있었다. 댓글+ 1개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4-02
34430	김밥 댓글+ 1개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3-26
34429	농사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4-09
34428	그대를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4-17
34427	빗줄기를 박다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4-20
34426	봄은 오건만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4-21
34425	바람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4-20
34424	받아 적기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4-24
34423	인생을 살다보면	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4-25
34422	주정 댓글+ 2개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5-04
34421	말 댓글+ 2개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2-07
34420	빨래터 댓글+ 1개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3-22
34419	서표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4-04
34418	벚꽃 댓글+ 1개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3-16
34417	봄산 댓글+ 1개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3-26
34416	우거지는 수풀 댓글+ 2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3-25
34415	어촌의 아침 댓글+ 1개	보푸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3-26
34414	까닭없이 즐거워지는 봄 댓글+ 2개	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3-30
34413	Uisge Beatha 댓글+ 2개	바람부는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4-01
34412	흔적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4-09
34411	逆스트립쑈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4-09
34410	구월이 오기 전에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4-21
34409	아버지와 나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4-23
34408	춤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4-27
34407	쑥국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5-01
34406	그리움에 관한 긴 생각 댓글+ 2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5-11
34405	외딴집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5-10
34404	긴 머리 댓글+ 1개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2-07
34403	잡초들의 환희 댓글+ 2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2-08
34402	피부 댓글+ 1개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2-08
34401	대보름 댓글+ 1개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2-24
34400	태극기 댓글+ 2개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2-26
34399	우리의 인생은 톱니바퀴 댓글+ 1개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3-01
34398	가까이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4-04
34397	봄 비 와 우산	삶의활력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4-06
34396	제비꽃 댓글+ 2개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4-08
34395	삶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4-17
34394	노을 댓글+ 1개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4-19
34393	믿음의 바다로 가는 날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4-26
34392	파도칠 때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4-29
34391	분리수거함에서 나온 쪽지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5-07
34390	자유 댓글+ 1개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3-21
34389	핸드크림 댓글+ 2개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2-07
34388	만두 라면 댓글+ 1개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3-23
34387	살스티호 카페 알바찌오 댓글+ 2개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3-25
34386	내 마지막 기다림 댓글+ 1개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3-27
34385	질경이 댓글+ 1개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3-29
34384	穀雨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