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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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2회 작성일 24-03-26 00:06본문
대지(大地)에
입 맞추는 여인
그 고요한 이마에
새로운 침묵 깃들고
사랑에의 공물(供物)로
애끓는 가슴 열어
흘러도 흘러도
끝이 없는,
피
- 안희선
* 철쭉은 한국 원산의 진달래과에 속하는 낙엽관목
걸음을 머뭇거리게 한다는 뜻의 척촉(擲燭)이 변해서 된 이름이라구 해요
(이거 순전히, 식물도감 보고 하는 말)
철쭉을 보는 사람마다, 그 느낌이 제각기 다르겠지만..
전, 붉은 그리움을 한 없이 토해내는 여인이 연상되더라구요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지와 하나 된 여인의 그리움,
"흘러도 흘러도
끝이 없는
피"
철죽 묘사가 엄지 척입니다. 감사합니다.
선돌님의 댓글의 댓글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족한 글인데..
졸시에 과분한 말씀을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