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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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봄바람 솔솔 불더니
산이 깨어나고 물이 깨어나는구나.
산이 드러나고 물이 드러나는구나.
밤새 봄바람 솔솔 불더니
산이 움직이고 물이 움직이는구나.
산이 살아있고 물이 살아 있구나.
밤새 봄바람 솔솔 불더니
산이 웃고 있고 물이 웃고 있구나.
산이 걸어 나오고 물이 걸어 나오는
구나,
밤새 봄바람 솔솔 불더니
꽃잎과 대공에 보화수(寶貨水)가
들어차고 온 세상 온 우주가 광명
천지(光明天地)로구나.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봄바람이 잠을 안자는 이유가 있었군요.
봄이면 유독 바람의 투정이 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