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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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6회 작성일 24-03-27 08:33본문
*중경(中耕) 그 사이
내리는 저녁노을
해거름까지
겉흙을 뒤집어 허리를 굽히고 사이갈이를 하는 농부와
봄꽃 핀 언덕 위의 소나무들,
당신의 뒤쪽 경치가 아름답습니다
당신이 아끼는 장식소품을 들고
무슨 말을 해도
당신의 뒤쪽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당신은 그런 풍경 속을 오가니까요
당신도 당신만 보라고 한 적은 없지요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흙을 고르는 농부와 농부 뒤에 있는 봄 산의 풍경,
농부도 풍경의 일부가 되었네요.
좋은 시 감사합니다.
泉水님의 댓글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가 내리고 안개가 뿌옇게 산을 덮었네요.
이런 저런 영양가 없는 생각들은 안개에 묻히고
해가 쨍하고 뜨기를 바라봅니다. .
날씨가 흐리니 유명 도시도 꽃 축제가 어설프겠습니다.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편안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