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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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1회 작성일 24-03-28 14:22본문
거울(민경)
사문沙門/ 탄무誕无
모든 것을
그대로의 모습으로 반사할 줄 안다(존중할 줄 안다)
아름다운 것을 보고도
예쁘다 하지 않는다
못난 것을 보아도
싫다고 하지 않는다
있는 그대로 비출 줄 아는지라
사람 내 있는 여래如來를 닮은 듯한 민경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
모양을 좌우반전左右反轉,
행위 없는 행위를 할 줄 안다
악수惡數를 둘 줄 모르는 짝배기(왼손잡이)
나 아닌 다른 모든 것을 좌우반전시켜,
반사 통해 그들을 인정해 주고(비춰주고)
자신(민경)이 주체임을 스스로 입증立證할 줄 안다
*
*
민경/
거울의 다른 이름으로써
경상북도 북부 지방의 그 지방 표준어, 사투리입니다.
민경에 관련된 대표적인 이 지방 말로는
"민경도 안 보고 다니나?"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거울 좀 보고 다녀라!'는 뜻입니다.
더 심한 그 지방 표준어(사투리)로는
"야가여, 민경도 안 보고 다니나!"가 있습니다.
*
여래如來/
붓다(우리 인간 본래 성품)의 다른 이름입니다.
이름에 속지 마십시오.
여래의 사전적 의미는 가위표 제대로입니다.(땡, 땡, 땡! 제대로 틀렸습니다)
강원에서, 선원에서 설법을 빙자해 고도의 사기술을 펼치고 있는,
모든 학승(승려)들이 가르치고 있는 여래라는 뜻도 완전 틀렸습니다.
여래의 정확한 뜻은 가고 옮이 없는
우리 인간 본래 성품의 본체에 비유해
여래라는 이름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여래란 가고 옮이 없음으로 가고 옮이 똑같습니다.
가고 옮이 없다는 것은 움직임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의 본래 성품(붓다)은 실제 그렇습니다.
어떠한 움직임도 없습니다.
여래라는 말이 여여如如라는 말을 또 만들었습니다.(낳았습니다)
가고 옮이 없고, 가고 옮이 똑같음이 여래의 정확한 뜻입니다.
그것이 우리 인간의 본래 성품입니다.
여래란, 여여란,
우리 인간의 본래 성품을 가리키는 또 다른 이름입니다.
선가禪家에서 유래한 '여여하십시오'/라는 말을
속세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걸 제가 봤는데 이 말의 본래 참뜻은
'우리 인간의 본래 성품처럼 항상 변함없으십시오.'/라는 뜻입니다.
바르게 아십시오.
똑바로 아십시오.
야물게 아십시오.
'가家'는 단수가 아닌 복수입니다.
'집 가家'는 무조건 복수로 이해하면 됩니다.
이렇게 핀 제대로 박히도록 제가 딱부러지게 가르쳐 드렸으니
가家만 보면, 무조건 한반도(삼천 리, 척 보면 한반도라는 말의 줄임 말)가 되어야 합니다.
단.결!!(알겠다는 뜻으로 큰소리로 따라 하십시오.)
붓다에 대한 귀한(목숨 떼놓고 계합한) 살림살이도 내어드리며 친절히 가르쳐드렸습니다.
옛날 깐 날에는 구름처럼, 물처럼 운수납자雲水衲子들이 팔도를 유람하듯
선지식(선각, 선사)을 찾아가 삼천 배를 조아려도 가르쳐주지 않았습니다.
쉽게 얻으니 귀한 줄 모르면 안 됩니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울에 대한 시, 있는 그대로를 비출 줄 아는 그것이 여래...새로운 배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래라는 말을 자주듣긴 했는데 탄무시인님께서 친절히 가르쳐주신 수고로움에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학자같으신 탄무시인님 늘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탄무誕无님의 댓글의 댓글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요.
곱배 달아가는(꼬리에 꼬리를 물고 연결되는) 십이열차라 글은 많이 있지만,
아직 안 써야 되는데요. (절대 안정과 휴식이 필요해설나무래 아직 안 올려야 되는데???)
몸이 부실해 그래요.
수퍼스톰님의 휴먼을 보고 있으면 제가 안 쓰면 안 되겠더라고요.
이거 다 누구 때문에?
'휴먼 수퍼스톰님 덕분'!!!
딩, 동, 댕.
님은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수퍼스톰님을 위해 오라박수, 물개박수 `` 짝,,,,짝,,,,,짝'''
님이 댓글란에 칸칸이 수놓은 그 리뷰가,
그게 보통 정성이 아니거든요.
더 쉽게 이해를 도와드리고자 주해 좀 부족한 거,
MSG 일체 안 뿌리고 마음 건강에 아주 좋은
자연산 붓다 쪼메 더 넣어,
머리삼킴 좋도록 매끄럽게 하고 있었습니다.
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