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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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06회 작성일 24-03-29 07:14본문
목련화
겨울 동안 꽃봉오리 만들며
봄이 오기만 기다렸던 목련화
찬바람 가고 꽃샘 시샘 물리치고
보성보성 한 털 갈아 업고
하늘에서 내리는 봄비 꽃비 맞으며
한 잎 두 잎 펼칠 때마다 지난겨울의 사연들을
꽃잎에 하나씩 내려놓는다
꽃잎 하나 둘 떨어질 때마다
고이 품었든 마음 하나씩 떨어지는 아픔
서러워마라 꽃잎 하나에 애절한
사연 하나씩 봄바람에 날려 보내자
들향기 장외숙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상에도 봄이 찾아 왔다고
하늘에 고하는 저 눈부시게 환한 전언.
이곳엔 이제 하얀 새들이 가지에 소복이 내려앉아 아침 예불을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들향기님의 댓글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퍼스톰 시인님
들려주심에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