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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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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60회 작성일 24-03-30 05:14

본문

그 사람
지금은 잊었을까?
나를,
그 옛날
가슴 설레게 하던,
환하게 웃을때
그 곱던 눈빛을
추억속에
묻어 두었었네.
너무 먼 세월이
흘렀어도 가끔씩,
그 사람
떠올리게 한
작은 일렁거림이
불현듯 나타나서
잊었겠지,
잊었을거야!
나를,
사랑하지 못하고
너무 쉽게
떠나보낸 내가
참말로 밉다.
사랑이라고
내곁에 머물던
그 안타까운 마음을
그때는
헤아리지 못 하였네.
그사람
어느 하늘 아래
살아가고 있을까?
후회
세상에 딱 하나,
그사람
보낸 일 이였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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