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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sge Beat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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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바람부는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4회 작성일 24-04-01 18:19

본문

서너 방울 혀에 밀어 올려본다

50도에 가까운 독

녹아든 chemicals

비강, 구강, 인두, 식도의 점막을 스며들때

말초의 신경들은 일제히 비명을 지른다.


찌르르 하는 생생한 자극은

뇌에 여러가지 물감을 칠한다.

알코올이 나무에 닿았을 뿐

계피나 흑설탕 바닐라 정향따위

허상이다.

시와 위스키가 무슨 차이가 있을까

없는 것을 보고

없는 것을 듣고

없는 것을 맛본다.


실상은 지루한듯

누구나 허상을 탐닉한다.


꽃에 코를 대고 과일을 집어먹기보다

알코올 속 허상에 몇 배의 돈을 지불하고


실제의 인생에 몰두하기보다

시에 더 긴 시간 매몰한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당이 굿을 안 하면 아프듯, 시인도 글 쓰는 병이 있나 봅니다.
술과 시와의 상관 관계, 참으로 묘합니다.
지금은 술을 끊었지만 전에는 술을 마시고 쓴 시를 아침에 읽어보면
화성이나 수성에서 썼는지 이해는 잘 안됐으나
깊이는 더 깊고 신비롭기까지 했습니다.
허상을 시로 엮는 것, 시인만이 할 수 있겠지요.
Uisge Beatha 위스키, 잘 감상했습니다.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왕림하여 순수해야 하는 아름다움에 마성으로 답하는 당연함으로 악마성을 환호하는 예의가 곧았습니다
임이어야 한다는 명제를 이겨내는 순수함이 이끄는 악마성은 태고의 교리와도 교호되었습니다
악마성에 팡파레를 울리는 無와 당연함의 울림은 순수의 도를 높이는지 지켜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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