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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 먼지가 되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7회 작성일 24-04-04 16:00

본문

불멸, 먼지가 되어

  

바람이여

나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

당신의 운명에 올라탔습니다

     

허구처럼

접혀진 날개를 활짝

펼치고 싶었을 뿐인데

  

백양나무 우듬지에는

죽은 새의 깃털이 살고

이마에 새겨놓은 뜨거운 문장은

발등 위로 흘러내려

        

흑백사진 속 푸르름은

비바람에도 젖지 않는 믿음이 되고

소멸은 거품을 뺀 욕망처럼

          

계절의 수레바퀴 아래서

눈도 귀도 없는 시간이

굴러가면서 어둠을 낳을 때

            

말라도 다시 나오는 눈물이

또 다른 내일을 잉태하고

       

떨어지는 나뭇잎이

허공을 끌어안듯

         

바람이여

 

당신이 죽음으로 키운

적막 속에서

시간을 증언하는 입술이 되고

 

영원을 노래하는

찰나가 되어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성으로 영령과 교호하는 영매의 힘을 부름했습니다
성령으로 나아가는 성은의 부름이 악마의 힘을 열었습니다
은덕으로 메꿔야 할 생명 연유를 불살랐습니다
가당함에 서로로서의 힘이 풀렸습니다
악마의 권세가 빛을 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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