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섬의 이유 > 창작시의 향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HOME

창작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섬의 이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1회 작성일 24-04-06 07:05

본문

섬의 이유

가쁜 숨을 몰아쉬며

언덕을 오르는 일

기울기의 끝에 바다가 있다기에

이름을 부르지 않아도

달려오는 섬

노랑나비가 꿈꾸던

수평선에

마음을 세우는 일

저 혼자 울부짖는 파도도

적막을 안다기에

눈빛으로 주고받는 침묵

이름을 부르지 않아도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람에 매단 눈물과

범람하는 그리움으로

그림자부터 무너져 내립니다

수평선 위에 세운

마음도 무너져 내립니다

아지랑이 속 봄날이

다 그렇습니다

나비가 파도의 모서리에 앉을 때까지

바람을 달래는 휘파람도 없이

절규를 침묵처럼

오늘을 풍경처럼

멀리서 바라보아야 하는 섬이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4322	바닐라 케이크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4-16
34321	파란 봄 이어진 하늘과 사람 댓글+ 2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3-02
34320	봄신 댓글+ 1개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2-17
34319	봄의 기슭 댓글+ 1개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3-01
34318	벚꽃 댓글+ 1개	이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3-26
34317	별칭, 고구마 댓글+ 1개	보푸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3-28
34316	봄비 댓글+ 1개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3-30
34315	평장(平葬) 묘지에서 댓글+ 2개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3-31
34314	오롯이 댓글+ 1개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4-03
34313	산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4-14
34312	사월꽃바람봄바람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4-22
34311	가면을 쓴 사람들 댓글+ 1개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4-02
34310	중국인 댓글+ 1개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2-21
34309	눈이 녹고 있는 오후 댓글+ 1개	월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2-21
34308	어쩧든 댓글+ 2개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2-23
34307	아지랑이 댓글+ 1개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2-25
34306	별빛을 쬐며 댓글+ 2개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3-08
34305	또 하나의 외로움 댓글+ 2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5-07
34304	치매 댓글+ 2개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3-17
34303	종이비행기 댓글+ 2개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3-18
34302	빈방에 댓글+ 1개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3-19
34301	짬뽕 댓글+ 1개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3-21
34300	밥냄새 댓글+ 2개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3-25
34299	봄비 우산 속 댓글+ 2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3-28
34298	텃밭 댓글+ 1개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3-28
34297	기다림 그 너머로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4-09
34296	개구리와 돌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4-12
34295	봄의 기상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4-15
34294	유서에 관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4-19
34293	감사하며 하루를 즐기기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4-21
34292	래드향 댓글+ 1개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2-12
34291	이렇게 댓글+ 1개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3-11
34290	진술서 댓글+ 1개	21살대학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2-22
34289	정치인 이십니까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3-09
34288	겨울은 저 멀리 댓글+ 1개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3-14
34287	인간사냥꾼의 노래 댓글+ 1개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3-22
34286	마술사 댓글+ 2개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3-26
34285	피날레 댓글+ 2개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3-27
34284	저녁나무 댓글+ 1개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3-28
34283	벚꽃 댓글+ 2개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3-30
34282	탁본 댓글+ 1개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4-03
34281	골목길에 누운 긴 그림자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4-18
34280	저물녘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4-18
34279	전두엽의 레이어 댓글+ 1개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3-17
34278	생로병사 댓글+ 1개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3-18
34277	벚꽃 축제 댓글+ 2개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3-24
34276	별소리 댓글+ 1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3-26
34275	雨中訪花 댓글+ 1개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3-28
34274	선상에서 바다와 함께 하기 그리고 즐기기 댓글+ 2개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3-30
34273	간장게장 댓글+ 2개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3-30
34272	모란이 피려다 댓글+ 1개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4-02
34271	오늘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4-14
34270	모든 게 운명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4-25
34269	사랑 앞에 겸손해지자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4-18
34268	은퇴자의 기도 댓글+ 1개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3-11
34267	이명 댓글+ 2개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2-21
34266	떡라면 댓글+ 1개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3-02
34265	피장파장 댓글+ 1개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3-04
34264	빈방 댓글+ 1개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3-15
34263	은행나무 댓글+ 2개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3-18
34262	대지를 쓰다듬듯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4-05
34261	꽃향기로 열어젖히는 하루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4-09
34260	봄비가 내리는 날	지중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4-15
34259	느티나무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4-20
34258	해바라기 얼굴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4-22
34257	여름 산하 댓글+ 2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5-05
34256	인생을 살면서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4-26
34255	절친한 친구가 있기에 나는 더없는 행복 댓글+ 1개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2-24
34254	두루미 댓글+ 1개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3-10
34253	얼마나 좋을까 댓글+ 1개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3-14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4322

바닐라 케이크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