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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3회 작성일 24-04-06 23:50

본문

지친 너의 눈은 사과가 되어 나에게 비틀거린다


백설공주의 이야기는 나에게는 미완성이다

관에 누운 계절은 메아리가 되어


유효기간이 지난 웃음이 아프다

너를 마주보는 것은 차가운 질식이다


흐느적거리는 저녁이 바람을 엿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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