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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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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4회 작성일 24-04-08 05:21

본문

소리없이
밀려드는 그대 그리움
밤이면
어둠속에서 홀로
헤메이듯이
그대만 찾아대는
몹쓸 병이 낫습니다.
보고픔이
심해지는 순간들이
점차 길어만가니,
그대 목소리가
제일로 생각이 나서
더우기 가슴에
담겨지기에 어렵네요.
내일이 오면
그대 발걸음 나에게로
접어들길 숨막히게
기다리면서,
깊어지는 이 밤을
어이 달래여야 하나
검어진 텅빈 방안에
숨소리마저
외로움 더하게 하니,
그저 다만
그대 생각에
무작정 견디보지만
쉬이 넘어가지 않네요.
날이 밝으면,
새날이 오면,
다시 일어설수 있도록
귀띰이라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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