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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기억 속에 어떤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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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4회 작성일 24-04-16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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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기억 속에 어떤 그리움 

길을 가다가 뒷태가 꼭, 그인 것만 같아 숨가삐 달음박질해서 어깨를 툭 쳤다 어라 ? 영 모르는 사람이네... 아는 사람인 줄 알고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했더니, 그도 아는 사람이 자기 어깨를 친 줄 알았다고 했다 잠시 서로 머쓱해 한 후, 아무 일도 없었던 듯 멈춰 선 시간 속에 스쳐 지났다 우리들에겐 모두 피곤한 기다림이 있다 활기찬 추억과는 상관없이 그리고 어떤 그리움은 흡사 잘 못한 것처럼 가슴에 사는 꿈을 아프게 뚫고 지나간다, 흔히, 시도 때도 없이 - 안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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