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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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손가락이 건반을 두드리자
숲에서 바람이 일었다
푸른빛,
죽기 얼마 전
네 몸에서 빠져나간
작은 밥그릇 하나
고샅을 거닐자
대숲에 아지랑이처럼 일렁이는
푸른빛,
바람의 얼굴이었나
어쩌면,
바람을 타고 내게 달려온
당신의 발소리
혼불이었나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손가락이 건반을 두드리자
숲에서 바람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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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바람이 일었다
푸른빛,
죽기 얼마 전
네 몸에서 빠져나간
작은 밥그릇 하나
고샅을 거닐자
대숲에 아지랑이처럼 일렁이는
푸른빛,
바람의 얼굴이었나
어쩌면,
바람을 타고 내게 달려온
당신의 발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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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이 건반을 두드리자
숲에서 바람이 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