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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mmings 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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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06회 작성일 24-05-26 13:11

본문

커밍즈에게

모처럼, 시를 쓰고픈 기분이 들다가도 당신의 시를 읽으면 그만 풀이 죽어요 아, 그래서 시란 걸 더는 안 쓸까도 생각해 보고 혼자서만 그런 멋진 일을 하실 거예요? 심각하지 말지어다 시도 기분이 첫째이므로, 라고 말하는 당신 그게 발 디딜 틈 없는, 재미없는 人生을 극복하는 새로운 전략이라구요? 알겠어요 몸 속에 형광등이라도 켜고 한 번 밝아보겠어요 당신처럼 말이예요 since feeling is first / e.e.cummings 기분(氣分)이 첫째이므로 / e.e.커밍즈 since feeling is first 기분이 첫째이므로 who pays any attention 일의 문맥(文脈) 따위에 to the syntax of things 마음을 쓰는 이는 will never wholly kiss you; 온전한 입맞춤은 못할 거예요; wholly to be a fool 세상이 봄인 동안은 while Spring is in the world 온전히 어리광을 부린다는 건 my blood approves, 나의 혈기(血氣)가 인정해요, and kisses are a better fate 입맞춤은 지혜보다 than wisdom 나은 것임을 lady i swear by all flowers. Don't cry. 여인이여 나는 모든 꽃에 걸고 맹세하지요 - the best gesture of my brain is less than 울지 마세요 - 내 머리를 짤대로 짜 본댔자 your eyelids' flutter which says 우리는 서로 좋아한다는 당신의 눈짓만은 못한 걸요 we are for each other:then :그러니 laugh, leaning back in my arms 내 품 안에서 기대서 웃어보세요, for life's not a paragraph 인생(人生)이란 글의 한 대목은 아니며 And death i think is no parenthesis 죽음도 괄호(括弧)는 아닌 것 같으니까요 a655991c64990cbeea58477e743b451f_1681953888_09.jpg
Edward Estlin Cummings (1894 - 1962)

美國 매샤추세츠 Massachusetts州 캠브리지 Cambridge에서 출생. 하바드 Havard 대학에서 修學했다. 제 일차 대전에 참전하여 그 경험을 살린 소설도 쓴 바 있다. 1920년 부터 수년간 파리에서 지내며 화가로도 인정을 받았다. <튜리프와 굴뚝, 1923)을 비롯한 8권의 시집을 남겼는데, 현대 시인들 중에서 가장 혁신적인 사람들 중의 한 사람으로 평가받는다. 그의 혁신적인 면은 예이츠 Yeats나 스티븐즈 Stevens의 혁신적인 면과는 다른 범주에 속한다. 어느 면에서 그는 기묘하게 전통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가 비록 대부분의 구둣점을 생략하고 대문자를 사용해야 할 곳에 소문자를 사용하며 구문을 정교하게 뒤틀어 놓지만, 그는 소네트 sonnet와 다른 정형定型을 즐겨 사용한다. 그는 각운과 비각운 off-rhyme을 반세기 정도 후의 개혁자들의 비난거리가 될 만하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사용하기를 즐겼다. 비록 그가 일상회화의 통상적인 구문의 일부 내용을 바꾸어 사용하고, 동사를 명사로 전용하거나 명사를 동사로 전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그가 이렇게 했던 이유는 주로 어구들의 단순함으로 인하여 우리의 복잡한 모든 상태를 잘못 전달하는 일이 생긴다는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서라고 짐작된다. 그는 예이츠나 엘리엇 Eliot의 말과 같은 권위적인 말이나 스티븐즈와 같은 철학적인 미묘함을 추구하지도 않고 발견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그는 장엄하며 파괴적인 자신만의 시세계를 자신이 즐기려고 하는 영역 안에 이룩하였다. - 안희선


I'll Play Rhapsodies

댓글목록

선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커밍즈가 운명 殞命하던 해,
저는 안동유치원에 다니고 있던
지진아, 키도 엄청 작은 땅꼬마였습니다

물론, 그 유치원 시절

제가 이 담에 그의 시를 읽게될지는
꿈에도 몰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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