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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 속 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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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임금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12회 작성일 17-09-1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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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 속 환희

                       임금옥

하현달
스러져가 선잠 깬 하늘
국화꽃 닮은 미소
향기가 되고


풀벌레
노랫소린 숲을 깨우니
여명은 안갯속을
비집으면서
하루라는
물감을 풀어 놓는다


삼색의
코스모스 하늘거리던
하늘공원 오솔길
몽환 속 환희

그날의
빛내림 돼 눈부시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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