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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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장마
정민기
중편 소설처럼 장마가 시작되었다
지루하기도 혹은,
기분에 따라 지루하지 않기도 하겠지만
긴긴 장마는 얼마 동안 지속될 것인데
빗소리만큼이나
차분하게 걸어가는 발소리 들린다
빗살이 내리꽂히더라도
애국심만은 전사하지 않았던 우리의 영웅
한탄하는 소리가 강을 따라 내려갔다
장마가 치열한 전선을 타고 북상하는데
며칠간의 거친 소리가 귀를 뚫겠으니
정민기
중편 소설처럼 장마가 시작되었다
지루하기도 혹은,
기분에 따라 지루하지 않기도 하겠지만
긴긴 장마는 얼마 동안 지속될 것인데
빗소리만큼이나
차분하게 걸어가는 발소리 들린다
빗살이 내리꽂히더라도
애국심만은 전사하지 않았던 우리의 영웅
한탄하는 소리가 강을 따라 내려갔다
장마가 치열한 전선을 타고 북상하는데
며칠간의 거친 소리가 귀를 뚫겠으니
댓글목록
화투연님의 댓글

후라이팬 위 부침개 익는 소리가
긴 여운으로 남습니다
타닥타닥 토닥토닥
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한 주 보내시길,
힐링님의 댓글

해병의 명예가
땅에 떨어지게 하는 세상에서
장마비마저 슬프게 우는 소리를
내는 이 느낌은 무엇인지
화두를 던지고 있습니다.
정민기09 시인님!
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