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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정두섭 시인께서 시집 <마릴린 목련>을 출간 하셨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305회 작성일 24-06-22 12:28

본문

정두섭 시인께서 첫 시집을 내셨습니다. 축하드리며 

많은 독자들에게 위안을 주고 사랑 받는 시집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책 소개

불온한 골계의 시학

2019년 신라문학상 대상, 2022년 《경남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정두섭 시인의 첫 시집 『마릴린 목련』이 시인동네 시인선 233으로 출간되었다. 정두섭의 시조는 자유분방하며 호기롭기까지 하다. 시조라는 정형시에서 자유분방함은 어쩌면 어폐가 될진 모르겠지만 그만큼 정두섭의 시조는 정형이라는 정해진 틀 안에서 물 만난 고기처럼 자유롭게 놀고 자유롭게 비상한다. 도무지 억지스러움이라곤 찾을 수 없는 정두섭의 시적 호흡은 정형시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정형시가 넘어서야 할 한계의 극한까지 밀고 나간다. 현대시조의 현주소가 정두섭이라면 시조의 미래 또한 분명 밝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정두섭 시인의 첫 시집 『마릴린 목련』은 유쾌한 재담 이면에 현실적 고통을 배치하여 그 실감을 우리 삶의 공통감각으로 확장하여 펼쳐 놓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시인의 시적 언어가 품고 있는 말맛의 유쾌는 어딘가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이를 불쾌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지만 기형적인 삶의 실재를 마주한 것만 같아 불편한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불편의 감각은 김수영 시인이 시 「거대한 뿌리」(1964)에서 “진창은 아무리 더러운 진창이라도 좋다”라고 한 것처럼 삶의 진창과 마주하고 그것을 직시함으로써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긍정하는 한편 삶에 내재한 인간의 존엄과 고투를 신뢰하고자 하는 정두섭 시인의 시적 수행으로 말미암는다. 바로 그 지점에서 정두섭 시인의 시는 기형적인 삶을 강제하는 세계의 부조리함을 향한 비판과 죽음을 전유한 생의 욕망을 현시함으로써 인간을 긍정하고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해 기형적 구조를 전복하려는 불온함으로 충만하다.
시인이 불온함을 위한 시적 장치로 사용하는 것은 골계(滑稽)이다. 알다시피 골계란 익살이나 우스꽝스러움, 농담과 유머 등의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는 미적 범주의 하나로 숭고와 비장, 우아와 함께 예술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미적 가치라 할 수 있다. 일찍이 조동일은 자신의 문학 연구 방법론을 명시한 여러 저서를 통해 문학작품에는 있어야 할 당위와 있는 것으로서의 현실이 서로 융합하거나 상반함으로써 조화와 갈등의 관계를 이루어 각각의 미적 범주(우아미, 비장미, 숭고미, 골계미)를 결정한다고 했다. 이중 골계미는 당위보다 현실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우아미와 유사한 속성을 지니지만 조화보다는 갈등과 대립을 형성한다는 점에서 비장미와 친연성을 지닌다고 보았다. 덧붙여 조동일은 골계를 해학에 해당하는 부드러운 골계와 풍자에 해당하는 사나운 골계로 구분하면서 전자는 인간성에 대한 긍정으로 나아가고 후자는 경화된 규범의 파괴로 나아간다고 설명했다. 해학은 자기 부정을 통해 자기 긍정을 지향하는 것으로 대상을 배척하지 않고 관조적인 자세로 감싸 안는 너그러움에 초점을 놓지만, 풍자는 불합리한 권력이나 체제를 공격하기 위해 날카롭고 노골적인 공격 의도를 감추지 않는다. 화해와 포용이든 갈등과 전복이든 해학과 풍자의 골계미가 지닌 주요 특징은 웃음을 도구로 삼는다는 데 있다. 웃음을 유발하는 재담과 우스꽝스러움이 정두섭 시인의 전부는 아니지만, 시집을 통어하는 주된 장치임은 분명하다. 또한 이러한 시적 장치가 비루한 현실을 긍정하며 섣부른 화해로 나아가지 않는다는 점에서 더욱 유의미하다. 시인의 사유가 지닌 진중함이 시집 전체를 아우르고 있음을 간과할 수 없기에 그저 골계의 형식을 따라 정두섭 시인의 시를 읽는 것은 옳은 방법이 아닌 듯하다. 시집을 여는 시인 「우로보로스」를 보자.

병 속에는 쥐가 있고 병 속에는 뱀이 있고 뱀이 된 쥐는 없고 쥐를 삼킨 뱀만 있고 좁은 병 못 빠져나와 뱀은 쥐를 뱉고 뱉고

구겨진 몸 다리고 구겨질 몸 걸어놓고 옷걸이 물음표만 남기고 사라질 때 누군가 어깨를 툭 쳤다, 먼저 온 후회였다
- 「우로보로스」 전문

시인은 병 속에 갇힌 쥐와 뱀을 응시한다. 시가 차용한 신화 속 존재인 우로보로스는 꼬리를 먹는 뱀의 형상을 띠며 그 원형적 형상으로 인해 완전성을 상징하기도 하며 자신의 꼬리를 먹는 동시에 끝없이 재생하는 꼬리는 무한한 순환의 과정과 윤회의 영원성을 의미하기도 한다. 머리와 꼬리가 맞물려 있기에 시작과 끝, 시작이자 끝을 형상화할 때도 있으며 이는 파괴와 재생의 영속성을 상징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로보로스가 지닌 영원성은 안정감을 주는 동시에 벗어날 수 없는 고통의 영속을 내포하고 있다. 우로보로스의 원형은 자기 꼬리를 물어야만 하는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삶의 굴레로 작동할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이 시에서 형상화된 “쥐를 삼킨 뱀”이 “좁은 병 못 빠져나와 뱀은 쥐를 뱉고 뱉고” 다시 쥐를 삼킬 수밖에 없는 상황처럼 말이다. 이 구절은 아이러니로 인한 웃음을 유발하는 한편 무한한 고통의 영속을 우리 앞에 현시한다. 죽음과 삶이 영원히 회귀하는 것처럼 보이는 저 병 속의 사건은 벗어날 수 없는 세계 속에서 고통을 반복하는 우리 삶을 알레고리화한 것으로 읽힌다. 이는 두 번째 수에서 “구겨진 몸”과 “구겨질 몸”이 “물음표만 남기고 사라”지는 순간을 포착하는 시인의 응시와 결합하여 더욱 분명해진다. ‘몸’이 수행하는 일상의 반복은 무한한 삶의 순환 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사유할 여유를 주지 못한다. 그런 이유로 존재는 “물음표만 남기고 사라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리는 것인지도 모른다. 자기충족적인 우로보로스는 정두섭 시인의 시 속에서 구겨지고 구겨질 존재로 스스로를 부정해야만 하는 주체, 그리하여 타자화의 양태로 내몰린 존재로 전치된다.
- 이병국(시인, 문학평론가)




찢어진

우산 하나

새벽 강 건너다가

젖을 데 더는 없어

우산 접고 비를 꺼낸다

신발은

왜 저기까지만

바래다주는 걸까

― 「마포대교」 전문



애지중지 호롱불은 멋 부리다 얼어 죽고

제멋대로 화톳불은 까무룩 새까매져서

할마시 쪼그려 앉아 사람 볕에 손 녹일 때

힐끗힐끗 살바람이 못 참아 더는 못 참아

백목련 치맛자락 들춰보고 저리 내빼네

그늘도 화색이 돌아 잇몸 만개 이빨 두 개

굳이 또 찾아와서 겸상하는 다시 봄에

여벌의 수저 한 짝 내어주고 오물오물

낡삭은 개다리소반 무게를 덜고 있네

― 「마릴린 목련」 전문



갈갈갈

환한 북 소리

끼얹대끼

또, 그로코롬

놓아줄 손이 없어

시나브로 여위더니

보소라

알 까고 죽는

목이 쉰 눈보라

2024년 6월

정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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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제11회 시마을문학상 대상 수상 

2020년 '신라문학대상' 수상

2022년 <경남신문신춘문예 당선 


 * 정두섭 시인은 시마을에서 필명 '무의'로 활동하고 있음


 
[이 게시물은 시마을님에 의해 2024-06-30 21:07:01 시마을동인의 시에서 복사 됨]

댓글목록

최정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묵직하고 은은한 백자 항아리 같은
그러나 마리린 몬로의 유쾌한 치마(시)바람이
목련으로 피어 시집을 보내심 정말, 많이, 축하해요.
시절의 우울이 이 한 권으로 해, 독자들에게
청량제가 될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허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목부터 무의님 같습니다 ^^

시집이 무척 기대됩니다. 아마도 몇 번은 웃다가
몇 번은 울테지요

축하드립니다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 분명합니다

金富會님의 댓글

profile_image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범상치 않은 작품을 써오신....정두섭 시인....
좋은 시집으로 회자되고 널리 감동과 공감을 주시길....
축하드립니다.

장승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우
첫시집이군요.

동인시에 올리시는 시마다
기지와 해학이 담겨있어, 즐겨읽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많은 분들이 즐겨읽게 되었군요.
축하합니다.

성영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도 흉내낼수 없는
우아미,비장미,숭고미,골계미의 집합!!!
첫시집 출간을 축하하며
2쇄,3쇄 대박 찍으세요^^

제어창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제어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쁜 와중에도 묵묵히 제 갈 길을 가시는 듬직한 무의님!
멋지다는 말뿐
또한 멋진 시집 조만간 재미나게 읽어 보겠지요
축하드립니다~~

김용두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첫시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간결하고 해학적이며
언어의 유희가 돋보이는 시들,,,
빨리 읽고 싶습니다.
축하드립니다.~

鵲巢님의 댓글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형님 시집 출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요즘 흐뭇하게 읽고 있습니다. ^^
읽을 때마다 대단하다....에고 예쁜 시집이다.
부럽네요......늘 건강하시고요.....

감사해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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