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피어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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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피어나 있다
정민기
네가 있는 곳을 바라볼 때마다
내 마음속에서는 네가 피어나 있다
은하수를 올려다보는 여름밤
너는 또다시 피어나 반짝거리고 있다
굽은 길처럼 낮아지는 마음으로
너를 올려다보면 너는 나를 굽어보겠지
햇살처럼 따스한 눈살 찌푸리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나는 뙤약볕 아래 나무처럼 서 있다
멈추어진 너의 발걸음 따라
내 마음도 순간 멈춰 서서 너의 등을
하염없이 바라만 본다
어느 날 내 마음속 꽃은 지더라도
너는 해처럼 지지 말아라
저녁에 바라본 너는 달빛에 둘러싸인
별처럼 항상 아름다울 뿐인데
개펄처럼 그리움에 푹푹 빠지고 있다
정민기
네가 있는 곳을 바라볼 때마다
내 마음속에서는 네가 피어나 있다
은하수를 올려다보는 여름밤
너는 또다시 피어나 반짝거리고 있다
굽은 길처럼 낮아지는 마음으로
너를 올려다보면 너는 나를 굽어보겠지
햇살처럼 따스한 눈살 찌푸리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나는 뙤약볕 아래 나무처럼 서 있다
멈추어진 너의 발걸음 따라
내 마음도 순간 멈춰 서서 너의 등을
하염없이 바라만 본다
어느 날 내 마음속 꽃은 지더라도
너는 해처럼 지지 말아라
저녁에 바라본 너는 달빛에 둘러싸인
별처럼 항상 아름다울 뿐인데
개펄처럼 그리움에 푹푹 빠지고 있다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그대가 피어나 있는 가슴 속은
정녕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자
수호신이 알까요.
그런 수호신과 살아가는 생은
그 무엇에도 부럽지가 않겠죠.
정민기09 시인님!
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한 주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