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달리고 싶은 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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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달리고 싶은 철마
정민기
폐역이 된
철원의 월정리역은 이제 적막만이
먹구름처럼 끼어
눈물 같은 비가 내리려고 한다
기적은 언제나 칙칙폭폭
달래주지 못하는
마음 울리며 실컷 달릴 수 있겠거니
언제쯤 저 한탄은 메말라서 멈출까,
도저히 잇지 못하는 삼팔선
잠시 끊어졌던 슬픔이라도 이어놓는다
차마 버리지 못하고 지녀온 희망
폭격 맞기라도 한 듯
주머니 속에서 잔뜩 인상을 쓰고 있다
하프 마라톤으로
철원군을 달리는 바람 소리를 듣는
오늘도 달리고 싶은 철마
그 주변으로 무궁화가 피어서
영원토록 위대한
호국 보훈의 향기가 퍼져 나간다
정민기
폐역이 된
철원의 월정리역은 이제 적막만이
먹구름처럼 끼어
눈물 같은 비가 내리려고 한다
기적은 언제나 칙칙폭폭
달래주지 못하는
마음 울리며 실컷 달릴 수 있겠거니
언제쯤 저 한탄은 메말라서 멈출까,
도저히 잇지 못하는 삼팔선
잠시 끊어졌던 슬픔이라도 이어놓는다
차마 버리지 못하고 지녀온 희망
폭격 맞기라도 한 듯
주머니 속에서 잔뜩 인상을 쓰고 있다
하프 마라톤으로
철원군을 달리는 바람 소리를 듣는
오늘도 달리고 싶은 철마
그 주변으로 무궁화가 피어서
영원토록 위대한
호국 보훈의 향기가 퍼져 나간다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세상사의 기본이 인간인데
그 인간들이 하는 짓이 얼마나
사악한 것인가를 바라봅니다.
사상이란 굴레를 뒤집어 씌어 벌려온 짓들 .........
어찌 다 설명 하리요.
정민기09 시인님!
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