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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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184회 작성일 18-01-05 10:17본문
오독 / 테울
평창을 거시기처럼 부불려 팽창이라 읽을 때
바로 장밋빛이 화끈 달아오르지만
다시 그 팽창을 얼어붙은 대동강에서 팽이 치듯
팽양이라 팽개칠 땐 과연 어떤 빛일까
죽은 듯 거꾸로 박힌 가지가 뿌리로 비치던 不, 그 수상한 뿔가지가 불가지로 불현듯 창공으로 솟구치던
날, 무술년 정월 뭉개진 구름체 사이로 물컹한 문장이 고드름처럼 씹히는 生의 覺
마침 오늘, 소한小寒의 소원이다
어쩜 물과 불의 합궁이 곧
꽃일 거라는
평화라는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밤
어느 방송에 비친 피양과 곳곳 풍경은
상당한 변모였습니다
그 텃밭을
스스로 잉까라붙이지는 않겠지요 양각 뚱댕이
테울시인님 소한지절 꽃소식은 그냥 꽃이 됩니다
석촌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피양이라면 양기를 피한 음지처럼 느껴지던데...
잉까라면 데인 불인지 어느 문명인지
오독과 오독의 연발로 씹힙니다
소한지절의 꽃이라...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 일들이 뭐든지 좋은 쪽으로 팽창하는 분위기 였으면 합니다.
시 속에 음악이 좋습니다
좋은 출발 점이라도 되듯 그렇습니다.
평안과 행운이 가득 하시기를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날로 늘어지기만 하는데
이도 어쩜 오만이겠습니다
밖은 꽁꽁 얼어붙었는데...
수축과 팽창
결빙과 해빙
뭐가 좋은지 모르겟네요
음원은 러시아산 백만송이 장미입니다
감사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군요, 오독의 결과치는 영 딴판이지요.
암튼 무지 춥습니다. 평창이든 팽창이든 추운건 싫어요.
현장에서 오돌오돌 떨고 생활하니까요.
따뜻한 팥죽 한그릇 생각납니다. 뚱딴지처럼... ㅎ ㅎ ㅎ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이 평화롭다는 건
예전 언 걸 녹이던 화롯불이었지요
불을 끄는 건 물론
지금도 물이고요
물과 불의 궁합
어쩌다 저도 뚱딴지가 되어버렸습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
감사합니다
이명윤님의 댓글
이명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쾌한 오독이네요
재밌게 읽고 갑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밋다니 다행입니다
믈불을 못 가린 글
감사합니다
童心初박찬일님의 댓글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독이 오도독 씹히는군요.^^
전에 이분기시인도 원태경시인도
이 오독 갖고 한참 놀았는데
시 써라와 씻어라가 웃음을 팡 터드렸었지요.^^
오늘은 평창이 팽창되어 싱긋 웃음이 나옵니다
즐거운 오독입니다.(__)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독을 긍정으로 씹으면 무지 즐겁지요
잘 못 씹으면 마치 똥 씹은 상이고요
평창이 팽창이길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