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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 좋아하면 돈이 안 돼, 외상 이거 아주 곤란해! (제3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61회 작성일 24-10-23 17:08

본문


외상外相 좋아하면 돈이 안 돼, 외상 이거 아주 곤란해!

                                           사문沙門/ 탄무誕無 


성문화(成文化=成文話=문자와 언어의 표기, 표현)가 발달함에 따라

선각先覺의 표현도 따라 발전했다

그래설나무래 영혼 탈탈 털어 넣어 

물음 없는 물음에 

차원(표현) 더 올려치기 한

대자비大慈悲 3차 답 간다, 답 가!

살아 있는 자(의식이 깨어 있는 자) 

얼러 냅다 받아라, 받아!


청룡보검 관음(觀音=화두)을 바락바락 꼬나들고

오며 가며, 자나 깨나, 언제 어디서나 

미친 듯 자주공부自做工夫했다


염주 알 돌리듯 한 획 한 획 또렷이 그리고 그리고 끊임없이 그려, 되니(그리, 되니)

허다許多한 중고(衆苦=진로塵勞=응애물膺碍物=민절悶絶) 다 떨어져나갔다(대사인大死人=대사일번大死一番)

사중득활(死中得活=죽은 데서 살아남=각활覺活=却活) 구경인(究竟人=시절인연) 몸으로 탈바꿈했다


식음(識陰=색수상행식) 전폐全廢하고 자차自此로 

본래 부모, 본래 고향으로 돌아온 안방정국安邦定國,

산란(散亂=외식外息=지식止息)을 마치고 

진아眞我를 낳은 시절인연과 환희무량歡喜無量 돌아왔다


각명무정(覺明無靜-붓다)은 불기인(不欺人=사람을 속이지 않는다)

진로(塵勞=번뇌=심경心境, 인간의 모든 생각) 속의 오매가 경지寤寐家 鏡智,

아주 심심深深한 대무심지對無心地,

허극이광虛極而光이어서 캄캄한 밤길이 허락되지 않는다(불허야행不許夜行=무명, 미혹이 있을 수 없다=언제든 매昧하지 않는다)


오직 날이 샌 공공空空의 적

적이상조(寂而常照=照而常寂=쌍차쌍조=차조동시) 광명뿐

본래 내 고향 아닌 곳이 없다


여수가(汝雖=비록 그대, 중생이) 아무리 빼어나다 해도 

외상(外相= 문자와 정보와 지식=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모든 상) 거래로는 붓다를 볼 수 없다

깨침보다 외상外相 더 좋아하는 여수汝雖는 

늘 해경(解境=문자,마음,알음알이 경계)이기 때문이다


외상外相으로는 돈이 안 된다

외상外相은 외도外道고, 사도邪道

외상外相 통해 언어(정보)의 업견業見으로 깨달은 걸 깨침이라 하면(깨침과 깨달음은 완전 다르다) 

언어에 사람(중생)이 완전 꼬마 잡혀 

내실內實은 섞을 대로 썩은 부정부패(不正腐敗=반칙왕),

이보다 더 큰 마구니(마귀)는 없다


외상外相으로 확철대오 했다는 그런 역사가 없다


축구(逐句= 언어를 쫓음) 좋아했으면 

축구장逐句場 온 데 뛰다니지만 말고(온 데 언어만 찾아다니지만 말고-> 축구장逐句場=언어의 장터)

(空= 인간의 본래 성품, 붓다의 본체)이라도 함 만져봐라, 

이 인간아!(이 중생아!)


지금도 절대 늦지 않았다, 그지?

깨친 뒤에 외상 트고 볼 일이다 (깨친 뒤에 외상 터도 절대 늦지 않다, 몇 천 겁 빠르다= 중생과 붓다의 차이다- 붓다와 계합한 붓다의 경지이므로 그렇다)



*

*

돈頓/ 

돈오頓悟의 압축된 한자어, 

돈오의 단축모드/ 붓다와 계합, 발견, 체험, 단박에 깨침입니다.

이말고도 수많은 다른 형용어(수식어)가 있습니다.

수많은 다른 형용어에 속지 마십시오.  


공空/ 

진공묘유로서 붓다의 본체입니다.

가장 안전하고 가장 자유로운 구조가 붓다의 본체로 실존하는 공입니다.

숫자로 찾을 땐 학문적으로 배운 공은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 인간 본래 성품(붓다)의 본체로 현존하는 공은

학문적으로 찾을 수 있는(발견할 수 있는) 그러한 공이 아닙니다.

체험의 영역, 계합의 영역입니다.


붓다/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얼굴,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성품,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고향,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부모,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스승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수많은 다른 이름과 수많은 다른 형용어(수식어)가 있습니다.

수많은 다른 이름과 수많은 다른 형용어(수식어)에 속지 마십시오.


붓다는 발견의 영역입니다. 체험의 영역입니다. 

절대적 계합의 영역입니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용하신 단어 하나 하나의 의미가 참으로 묵직합니다.
표면은 평범하나 내면은 철학으로 꽉 채워져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많이 깊게 생각하게 만듭니다.
감사합니다.

탄무誕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만에 제 채널(방)에서 뵐 수 있어 반갑습니다.

제 글을 심사숙고하여
천천히 깊이 있게 읽으셨음을
댓글을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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