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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들이 탈환한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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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2회 작성일 24-11-20 08:28

본문

낙엽들이 탈환한 고지

 

해는 원래부터 핵융합의 손목시계를 차고

사계절 유리한 고지에 있다

달은 그런대로 밤에 빛나는 패션 야광 시계를 차고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였다

한랭한 바람이 불어닥친 강들은 땅으로 스며들어

해와 달을 분열의 미로로 저지 하였다

모래성의 모래 사람은 시간의 경과를 두고 평지와 낮은 곳으로 빈틈을 찾아 진력한다

안개를 덮어쓴 가을을 누르고 춥고 하얀 겨울이 시간을 정복하려 한다

검은 땅이 얼면 맑고 투명한 강도 얼겠지

햇살과 달빛 바람과 공기를 호흡할 때

심장은 쿵쿵거린다

강은 유리한 낮은 곳의 진지에서 바다와 합류한다

살육전쟁에 나선 병마兵馬들은 속도를 내어 달리다 폐허 위에 안치되겠지

어떤 천사와 악마의 심장이 우승할까

해와 달은 날짜와 시간을 확인하면 그만이다

심장은 달리기 위해 햇살과 바람과 곡식을 가져다 피를 생성해 내를 이룬다

해와 달도 추모하지 않을 전쟁을

인간들은 문명과 영웅의 역사로 그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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