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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과 외로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4회 작성일 24-11-24 09:21

본문

고독하다는 것은 내가 내 자신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신과 가장 가까이 있을 때가 고독한 때

입니다.

나는 신에게 이것저것 많은 질문을 하지만 

신은 한 마디 대꾸도 하지 않는... 


고독하다는 것은 본래의 나로 돌아와 있다는 

것입니다. 

본래의 나는 한 인간으로 돌아와 있는 나입

니다. 

한 인간이란 나에 대해서는 나를 생각해 주

고 남에 대해서는 남을 생각해 주는...


고독하다는 것은 외롭다는 것과는 다릅니다.

나는 늘 고독합니다. 

그 고독이 나를 누르고 나를 지탱해왔습니다. 

시간을 벗어나서...


고독은 혼자서도 즐길 수 있지만 외로움은 

혼자서는 즐길 수 없습니다.

고독은 찬 바람이 불어와도 견딜 수 있지만 

로움은 시리도록 아픈 고통 그 자체입니다.

고독은 느낌 이상의 여유자적(餘裕自適)이지

만 외로움은 느낌 이상의 안절부절입니다. 


나는 고독 속에서 삶을 유지하고 외로움 속

서 살았습니다. 

외로운 자신은 언제나 고독한 나를 버렸습니

다.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나를 ...


나는 고독 속에서 죽어갈 것입니다. 

어쩌면 외로움이라는 명판(名板)을 얹어 ...

그땐 그 외로움 때문에 눈물을 흘릴 것입니

다. 

후회의 눈물이 아닌 고독이 보낸 마지막 아

쉬움의 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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