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풀리자 언 마음이 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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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풀리자 언 마음이 녹는다
정민기
날이 풀리자 언 마음이 녹는다
비가 내리려고
먹구름이 모여들어 우중충한 하늘
봄 안개처럼 흘러나오는 입김
방향은 모두 바람이 불어 가는 쪽이다
낙엽 징검다리를 건너가는
벌레 한 마리
또다시 어둠이 술렁거리는 밤
누군가 잠 못 이루고 한없이 반짝거린다
내렸던 눈은 녹아내리고
쓸쓸한 산그림자에 파고드는 기억
한 줌 주워 던지려는 찰나!
정민기
날이 풀리자 언 마음이 녹는다
비가 내리려고
먹구름이 모여들어 우중충한 하늘
봄 안개처럼 흘러나오는 입김
방향은 모두 바람이 불어 가는 쪽이다
낙엽 징검다리를 건너가는
벌레 한 마리
또다시 어둠이 술렁거리는 밤
누군가 잠 못 이루고 한없이 반짝거린다
내렸던 눈은 녹아내리고
쓸쓸한 산그림자에 파고드는 기억
한 줌 주워 던지려는 찰나!
댓글목록
힐링링님의 댓글

그 찰나를 포착할 때
만나 봄은
아마도 희망의 사람일 것입니다.
정민기09 시인님!
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