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나는 꽃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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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나는 꽃에 대한 단상 / 孫 紋
거센 비 바람과 매서운 눈보라 속
모든 역경을 다 감내하면서
인고의 세월을 견뎌왔기 때문에
아름다운 꽃을 피워낼 수 있음이다
사계절 돌아가며 꽃이 피는 것은
속으로 갈무리해왔던 진수를
성장과정을 통해 조금씩 아우르며
미래를 준비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 화초수목이 꽃을 피우는 것은
자연의 섭리에 따라 자신을 살포시 드러내고
주변과 어우러져 함께하고 싶음이다
꽃은 한 순간에도 정중동(靜中動)
절정의 순간이 오면 꽃을 피워내느니
이는 자연의 순환이 있기 때문이다
꽃이 피어나는 순간이 기다려지는 것은
자연과 함께 인간의 꽃도 피어나기를
댓글목록
DARCY님의 댓글

그대로조아님
사람은 춥다고 마음이 아프다고
말들만 많이 하고 있지만 ...
봄에 피어날 꽃들은 조용한 가운데
말없이 싹을 틔우고 햇볕의 기운을 받아
계절따라 스스로 아름다움을 뽐내지요
자연의 섭리에 순응 하는 것이지요
자연과 함께 인간의 꽃도 피어 나기를
공감대가 형성되는 아름다운 시어를
표현 해낼 수 있는 시인님의 감성이 부럽습니다
향필 하시고 추운 날씨에 건강 하세요 ^*^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ㅎ 다시 방장님 반갑습니다!
민속 설 명절 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인간도 자연의 일부라는데
자신도 모르게 자연에 역행하며 살아가는
경우가 있어 경각심을 갖어야 할 듯 합니다.
함께 공감할 수 있어서 감사하옵고,
올해는 건강회복하시고 보다 행복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