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출하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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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프, 베이스 등을 생산하는
공장의 작업등이 켜지면
호이스트에 들린
알루미늄, SUS 등, 각종 소재들이
MCT 선반에 오르고
작업자들은
날 선 커터와 드릴을 교체해 가며
배드 위에 드러누운
소재를 고무 해머로 두들긴다
모양을 네모나게 하는 각,
주머니 모양으로 속을 파는 포켓가공과
댓빠를 치고 나면
사상팀들이 모여들어
밀러로 면을 다듬고
제 살이 베이는 줄 모르는
사포로 날을 문지른다.
만들어지는 과정은 제각각이지만
땀을 통해 만들어지는
인생은 그럴듯하다.
세척과 조립이라는
공정을 통해 완성.
그러나
여기서의 완성은 완성이 아니다
QC실의 일이 그것이다.
선별과정이 중요한 제품의 출하검사
찍힘, 스크래치,
뒤틀린
우리들의 인생으로는
함부로
재단할 수 없는
불량품이라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것들이 있다.
한 가지의 실수도 만회할 수 없는
우리의 인생도
그런 것이 아닐까.
흘러간 인생은 돌아오지 않는다.
고뇌하며 아파하며
피 흘릴 그 누군가를 위하여
우리는 여전히
인생이란 작업등에 불을 밝힌다.
공장의 작업등이 켜지면
호이스트에 들린
알루미늄, SUS 등, 각종 소재들이
MCT 선반에 오르고
작업자들은
날 선 커터와 드릴을 교체해 가며
배드 위에 드러누운
소재를 고무 해머로 두들긴다
모양을 네모나게 하는 각,
주머니 모양으로 속을 파는 포켓가공과
댓빠를 치고 나면
사상팀들이 모여들어
밀러로 면을 다듬고
제 살이 베이는 줄 모르는
사포로 날을 문지른다.
만들어지는 과정은 제각각이지만
땀을 통해 만들어지는
인생은 그럴듯하다.
세척과 조립이라는
공정을 통해 완성.
그러나
여기서의 완성은 완성이 아니다
QC실의 일이 그것이다.
선별과정이 중요한 제품의 출하검사
찍힘, 스크래치,
뒤틀린
우리들의 인생으로는
함부로
재단할 수 없는
불량품이라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것들이 있다.
한 가지의 실수도 만회할 수 없는
우리의 인생도
그런 것이 아닐까.
흘러간 인생은 돌아오지 않는다.
고뇌하며 아파하며
피 흘릴 그 누군가를 위하여
우리는 여전히
인생이란 작업등에 불을 밝힌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인생이란 작업등에 불을 밝힌다"
참 좋은 표현입니다.
늘 건필하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