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민낯까지도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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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민낯까지도 아름답다 / 孫 紋
을씨년스럽게도 겨울외투에 가려진 봄
시나브로 새봄은 쌀쌀맞게 찾아온다
행여 그동안 감춰진 본 모습이 들킬까봐
무채색 양지녁에 파릇한 눈빛으로
순수한 자연의 원색 빛깔
노랗고 붉고 하얗게 그리고 핑크빛으로
싱그럽고 풋풋한 모습을 선사하는 봄은
무릇 어떻게 왔다가 가는지도 모른다
그래도 봄은 민낯까지도 아름답다운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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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조아님의 댓글

봄이 가슴에서 눈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이 이제 봄 이었으면 합니다.
무도한 불장난으로 부터 벗어나 진실의 꽃을
이제 피워가야 하겠습니다.
무채색에서 유채색으로 바뀌는 경이로움과
풋풋한 싱그러움 속에 설레일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