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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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
끼니때마다
수평선을 건너 네가 온다
물결은 짐노페디처럼 고요하다가
해안선을 따라 즉흥교향곡처럼
지축을 흔든다
밥상 위를 달리는 아내의 거룩한 말들
아랍종, 프리지안, 머스탱, 샤이어, 서러브레드, 쿼터호스, 애필루사, 클라이즈데일, 집시 배너, 페르슈롱, 아메리칸 페인트 호스, 크리올로, 망갈라르가 마차도르, 아르덴, 루시타노................................
까마득한 그날
번쾌가 환생한 목 잘린 저녁
댓글목록
너덜길님의 댓글

그래서 시를 읽고 쓰나 봅니다.
두고두고 읽을 이유이기도 하고요.
너무 즐거웁게 잘 읽었습니다.
콩트님의 댓글의 댓글

부족한 글, 좋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