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녀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잠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46회 작성일 25-04-13 01:57

본문

잠녀


질경이 보다 질긴 것이

산목숨이라고

허구한 날 휘파람 불며 

저승으로 출근한다

등짝에 관짝 메고 

딸내미 

아들내미 바라보면

사무치는 미안함

귀신 노잣돈 모아

새끼주둥이에 숟가락 넣었다

쌀뜨물처럼 부옇게 

연기 솟는 바닷가

엄마는 농게처럼 집게발 세우며

해미 속으로 침잠하고 있었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잠녀가 해녀였군요.
가족을 위해 자식을 위해 물질을 해야 하는,
고달픈 삶이 진하게 배어 있는 바다의 향을
흠뻑 들이마시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콩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분들을 뵈면 어머니가 생각납니다.
활기찬 한 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들향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잠녀 무슨 뜻인가 했습니다
제주도 해녀들이라고
가족을 위해 물질하는 부모 마음들
옛말에 자식 입에 밥 들어가는 모습이
제일 기다쁘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세상의 부모 마음이 다 같겠지요

나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숨비소리를
저승길로 출근하는 휘파람 소리로
승화 시키셨네요

물질하는 해녀들의 억척스런 삶이
회화적으로 잘 표현된 시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콩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진 것 없는 부모의 마음,
아이들 시집, 장가보내야 할 시기가 되니
더욱 저리게 다가옵니다.
돌아가신 부모님이 자주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건강하십시오.

Total 37,766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21 12-26
3776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 15:07
37764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11:18
3776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9:38
3776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09:30
3776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 09:27
37760 힐링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1:02
37759 이지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0:17
37758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05-31
37757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5-31
3775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5-31
37755
마음 주다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5-31
3775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5-31
37753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5-30
3775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5-30
3775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5-30
37750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5-30
3774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5-30
37748
플러그(plug) 댓글+ 6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5-30
3774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5-30
37746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 05-30
37745
불면의 풍경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5-30
37744 호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5-29
37743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5-29
37742
별자리 댓글+ 2
깨루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5-29
37741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5-29
37740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5-29
3773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5-29
3773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5-29
37737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5-28
3773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5-28
3773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5-28
37734
박새의 하루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5-28
3773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5-28
37732
담쟁이 2 댓글+ 4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5-27
37731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5-27
37730
유기견 댓글+ 2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5-27
37729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5-27
3772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5-27
37727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5-27
37726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5-26
37725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5-26
3772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5-26
3772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5-26
37722 정찬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5-25
37721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5-25
3772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5-25
37719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 05-25
3771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5-25
37717 Jay4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5-25
37716
목단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5-25
37715 이강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5-24
37714 평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5-24
3771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5-24
3771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5-24
37711
꽃들에게 댓글+ 6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 05-24
3771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5-24
37709
담쟁이 댓글+ 2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5-24
37708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 05-24
3770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5-24
3770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5-23
3770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5-23
3770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5-23
37703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5-22
37702
어떤 배경 댓글+ 2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 05-22
37701 손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5-22
3770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5-22
3769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5-22
37698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5-22
3769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5-2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