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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겨울인 나에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2회 작성일 25-05-01 09:32

본문

그늘이라고 썼다가
지운다
감사하게도
돌아보면 반짝인 날이 더 많았다

발이 푹푹 빠지는 뻘밭이라고
썼다가
바지락 맛조개 뻘낙지라고
바꿔 쓴다

힘겨운 시간 지나고 내가 만난 날
어느 한 모퉁이 어느 한 중심부는
맛나고 멋진 날도 있었다는 걸
기억하고 싶다

봄이 새벽배송 되었어도
문 밖에서 찾아오지 못한

화창한 오월이
도착 문자처럼 밝은 알람을 울리며
생의 문을 똑똑 두드려도
아직도 겨울 속에 갇힌 나에게
말해주고 싶다

슬픔에도 벗이 있다고

댓글목록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가 가만히 있는 저의 앙가슴을 떠다박지릅니다.
힐링음악 같은 행간에 가슴이 먹먹해지는 아침입니다.
시인님의 허락도 없이 갈잎처럼 바스락거리는 제 가슴의 서고에
시인님의 시를 옮겨 묻습니다.
시, 잘 감상했습니다.
평안이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나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늘이라는 단어에서 시를 퍼올리려고
며칠 이 단어를 품고 있었습니다

하는 일이 자꾸 엎어지고
건강이 좋지 않지만
저는 지켜야할 저와의 약속이 있거든요

중풍으로 쓰러진 남편이 다시 걷게 된 후로는
제겐 감사해야할 날만 남아 있습니다

누구보다 약하고 악해서 짜증도 겁도 불평도 많은데
어쩌겠습니까
걷게만 해주시면 감사하며 살겠다고 약속해 버렸거든요
억지로 시늉하며 사느라 아주 미칠 지경입니다

시인닝의 애정어린 관심에 힘이 납니다
고맙습니다

이장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4연 표현이 참 좋네요.
제 얘기 하시는 것 같아 공감이 가네요.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필하소서, 나무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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