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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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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058회 작성일 18-01-09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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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한 허기를 기반으로 세워진 존재는 뿌리가 너무 얕아서 충족되는 것은 찰나에 아니 아예 없는 것이나 다름없었지만 이왕지사 태어난 것을 제 몸뚱아리 뜯어먹던 신화 속 광인의 심정을 체감하며 수없이 집어삼켰지만 남는 것이라고는 언제나 늘 그랬듯 아무렇지 않게 뻔뻔하게 요구하는 것일 뿐이라 차라리 불길이었다면 재라도 남겼을 일일텐데 어찌 뼈 한 조각 밥풀 한 점 흘리지 않고 통째로 속에서 녹여내는 것인지 나는 참으로 알 수 없어 다만 죽이고 싶다 죽이고 싶다 진심 죽여버리고 싶다 아니 이 세상에서 우주에서 물질을 벗어난 세상에서까지 남김없이 지워 없애버리고만 싶다라고만 입 꾹 닫고 외치며 오늘내일 구별을 잊은 채 외치는 중이라 도통 끝이 보이지를 않는데 이러다가 먼지 하나 덮으려고 땅과 하늘을 뒤집어 엎어도 모자랄 일인가 개탄스럽구나 얼마나 더 이 하나를 알지 못해야만 하는지 오오 반려여 제발 이 고통을 끝내줍사 -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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