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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또 찾아왔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3회 작성일 25-05-18 11:03

본문

   - 여름은 또 찾아왔다 -

 

여름은 수줍어하면서도

다가오기를 망설였을까

반기지 않을지 근심했을까

무척 용기가 필요했는지도 모른다

 

여름은 하루하고 닮았는지도

 

맘에 안 들어도

그냥 다가오는 것이었다

 

누구에게는

이 여름이 처음일수도

이 여름이 마지막 일수도

 

여름은 그렇게 망설였던 것이다

또 허락도 안했는데 찾아왔다.

 

 

댓글목록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롭게 읽힙니다.

혼자 빈방을 사수하는 시간입니다.
휴일과 눈 맞아 봄바람 난 마누라도 발걸음을 멈추고
시인님의 시처럼 이 투명한 싱그러운 아침을
어느 물녘에서 갈피를 접고 잠시 바라보고 있겠지요.

시, 잘 감상했습니다.
편안한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장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입하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낮엔 여름날씨 같군요.
마침 여름에 관한 시가 있어 올려 봤어요.
나도 혼자 빈방 사수중인데 ㅎㅎ
귀한걸음 감사드립니다.
늘 건필하소서, 콩트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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