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는 먼 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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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는 먼 길을 걷는다
정민기
사막의 배는 걸어 다닌다
서걱서걱 청사과를 씹어 먹는 듯
아삭거리는 발걸음 소리
천년의 시작이라도 불멸하지 않을 것 같은
저 스테디셀러
오랜 세월 긴긴 시간 꾸준히 잘 나간다
모래는 흘러가더라도
사랑은 흐르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우는 사람에게 간절한 기다림은
밤하늘의 별처럼 관측된다
망종이 지나고 하지가 가까이 오는 동안
사랑은 마음에 꽃봉오리를 맺힌다
꽃이 피기 전
바람이 불어오고 비가 내리겠지만
낙타는 먼 길을 걷는다
정다웠던 시절이 스쳐 지나가는 하루
적막을 이글거리는 해를 보면
눈이 다 부시다
방금 찐 감자라도 되는 듯
정민기
사막의 배는 걸어 다닌다
서걱서걱 청사과를 씹어 먹는 듯
아삭거리는 발걸음 소리
천년의 시작이라도 불멸하지 않을 것 같은
저 스테디셀러
오랜 세월 긴긴 시간 꾸준히 잘 나간다
모래는 흘러가더라도
사랑은 흐르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우는 사람에게 간절한 기다림은
밤하늘의 별처럼 관측된다
망종이 지나고 하지가 가까이 오는 동안
사랑은 마음에 꽃봉오리를 맺힌다
꽃이 피기 전
바람이 불어오고 비가 내리겠지만
낙타는 먼 길을 걷는다
정다웠던 시절이 스쳐 지나가는 하루
적막을 이글거리는 해를 보면
눈이 다 부시다
방금 찐 감자라도 되는 듯
댓글목록
힐링링님의 댓글

닉타는 먼 길을 걷는다.
우리 생 제마다 원하는 방향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비록 목마름을 더해가는 세상 사막 속에서........
정민기09 시인님!
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고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