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채송화
들향기 장외숙
채송화 엄마와 동생들 나
삼 모녀 사모녀 모여서
모종하고 아침마다 물주며
손바닥에 까만 씨 받으며
깔깔대며 웃든 기억
우리 집 마당 한쪽에 모종하고
밤사이 얼마나 자랐을까
아침마다 눈인사
어제는 빨간 꽃이 소복하게
오늘은 주황색꽃이 옹기종기
내일은 노란 꽃이 눈인사하겠지
아버지께서 앞마당 텃밭에
토마토 오이 심어
주먹만 한 토마토 풋풋한 향기 따먹으며
옹기종기 핀 채송화에
마음 주었든 기억이
새록새록 기억에 남는다
댓글목록
안산님의 댓글

어제 산책길에서 채송화를 만났습니다.
언제 봐도 정이 가는 꽃이지요.
때가 되면 마당가에서 인사를 나누던 추억의 꽃
들향기 님과 함께 추억을 공유합니다. 감상 잘 했습니다.
들향기님의 댓글

안산님
흔적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채송화는 고향에서 많이 보고 심어서
추억의 꽃이지요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앞 마당에 토마토 또한
풋풋한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안산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