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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9회 작성일 25-06-12 06:19

본문

너는 누군가의 별이었다.
급작스럽게 타오르던 별도
희미하게 사라지던 별도

누군가가 소망하던 별이었다.
손을 뻗어 잡아보려 하지만 닿을 수 없는
멀리 떠나간 풍선이었다.
별이 깜박일 때마다
간절한 맘이 하늘 언저리에 맴돌았다.
그럴수록 멀어지는 별은 차갑게만 느껴졌다.
궤도를 유지하며 닿지 않은 거리에서 맴돌다 사라지는 별들.
가끔은 별똥별이 현실로 뛰어든다.
별이 비로소 가까이 내려앉는다.
자신을 태워야만 온기를 전할 수 있으며
뛰어들어야만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을.
오늘도 별이 빛을 발하며 대기 속으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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