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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을 지나쳤을지 모른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힐링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0회 작성일 25-06-21 00:08

본문

 

앞만 보고 달리고 달렸으나 갈 길은 멀었다

어둠을 풀어헤치고 해부해 들어 가 빛을 꺼내어

깔았으나 어둠의 표면 장력이 너무 강해

앞이 보이지 않았다 누구나 생의 절반이

방황의 연속이라 했다 끝이 보이지 않으니

생의 끝 어딘가에 삶이란 천국이 있으리라는

마음 속의 간절함이 넘치고 넘쳤다

기대고 선 곳은 언제나 아찔함의 끝이었다

세상은 평탄한 길도 절벽으로 바꿔 놓았다

위태위태함이 생의 전부인양 펼쳐놓고

발을 동동 구르는 세월이 전부라고 할 만큼

앞뒤가 막힌 세월이 생의 이름이라 했다

뒤집어 보면 순간이 천국이고 절벽인 날들이

천국이었는데 매번 지나쳐 왔다

등이 따뜻하고 배부름이 천국인 줄 알았으나

비극의 그림자이라는 것이 곧 탄로가 났다

지긋지긋하고 신물 나고 진절머리 속에

천국이 숨겨져 있었는데 그렇게 한 세월을

누구나 지나쳐 왔다 

댓글목록

나비처럼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은 어릴적엔 잘모르다가 나이가들면서 점점 행복을 찾는것 같습니다, 천국은 찾기힘들지만 어느순간부터는 마구 보이기시작합니다, 부디 절벽을 천국으로 바꾸는 깨달음을 만나기를...

힐링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힘겨움 뒤에 새롭게 맞이 하는 그 시간들이
사람들은
삶의 천국이라는 것을 느끼게 한다 합니다.
시인님께서도
그런 시간을 맞이 했으니
모든 것이 너그럽고 멀리 내다보는 심미안까지
지녔을 것입니다. 
더 행복한 시간을 빚어내어 위로를 나눠주실 것입니다.

나비처럼 사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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