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이미지 5] 동백의 기일 > 창작시의 향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HOME

창작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이미지 5] 동백의 기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151회 작성일 18-01-10 18:14

본문

동백의 기일 / 테울

무자년 정월 폭포 같은 눈발 펑펑 쏟아지던

날, 천제연 기슭이다

빗나간 시대 총구로 피어난

얼룩진 핏빛 우르르

얼음장 꽃송이들

울컥 울컥

소한과 대한의 경계를 무너뜨리던

눈무덤 속 큰갯마을* 혼백들

붉게 물들었다

顯

曾

祖

考

學

生

府

君

神

位

이맘때쯤이면 늘 만장처럼 얼씬거리는

헌 광목천 흐릿한 두루마기

위원장 가슴에 원혼 같은

붉은 고름 붙들고

소지燒紙 중이다

화르륵

-------------------------

* 서귀포시 대포동의 옛 이름이다

검색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32	[이미지 7] 고립 댓글+ 10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02-08
131	[이미지 2] 판 댓글+ 6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8	02-07
130	[이미지 13] 설국 댓글+ 9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02-06
129	미투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02-05
128	철없는 취객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4	02-03
127	입춘소감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3	02-02
126	달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7	02-01
125	어느 형편 댓글+ 6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9	01-31
124	시의 공식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9	01-30
123	X형 독감 댓글+ 8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	01-28
122	길 댓글+ 7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3	01-27
121	눈, 그 의미 댓글+ 6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01-26
120	동백이 동면으로 읽히던 날 댓글+ 8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01-25
119	해후의 통증 댓글+ 10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5	01-24
118	적나라의 생각 댓글+ 10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0	01-23
117	달빛 조짐 댓글+ 8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01-22
116	江 댓글+ 10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4	01-20
115	성 댓글+ 10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7	01-19
114	슬픈 나타샤와 흰 노루 댓글+ 9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01-18
113	침묵의 칼질 댓글+ 7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0	01-15
112	[이미지 5] 추위의 추억 댓글+ 10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01-13
111	[이미지 13] 적설의 은유 댓글+ 6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01-12
110	[이미지 3] 붉은 적설 댓글+ 10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01-11
열람중	[이미지 5] 동백의 기일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	01-10
108	7- 쎄븐 그리고 0- 동그라미, 그 아래에서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1	01-09
107	[이미지 4] 비, 호감 댓글+ 6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01-08
106	[이미지 7] 마늘을 씹으며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3	01-07
105	한라봉, 그 기슭에서 댓글+ 6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6	01-06
104	오독 댓글+ 10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01-05
103	王을 그리며 댓글+ 1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01-04
102	출렁이는 섬 댓글+ 8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5	01-03
101	동백에 읍揖하다 댓글+ 10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5	01-02
100	時에 대한 나의 관념- 수정 댓글+ 3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0	01-01
99	망년 소회 댓글+ 15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4	12-31
98	길에서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0	12-30
97	새소리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9	12-29
96	섬의 동백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12-28
95	투석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8	12-27
94	섬, 그리고 소리의 씨앗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12-26
93	천년 후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7	12-25
92	예식장에서 댓글+ 7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4	12-24
91	나를 들여다보며 댓글+ 8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4	12-21
90	정유년 12월 20일의 일기 댓글+ 8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4	12-20
89	척박, 그 자체 댓글+ 6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	12-19
88	비상구 댓글+ 6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8	12-18
87	난민수용소 댓글+ 6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5	12-17
86	눈의 허기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0	12-16
85	굴욕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12-15
84	오산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2	12-14
83	미투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0	12-13
82	이순 즈음에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2	12-11
81	소원 댓글+ 6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	12-10
80	빙점에서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0	12-09
79	눈 댓글+ 10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3	12-08
78	명당 댓글+ 8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12-07
77	재갈을 물리며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7	12-06
76	실종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	12-05
75	와비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5	12-04
74	월대 낙엽 댓글+ 6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1	12-03
73	나목, 그 곁에서 댓글+ 10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5	12-02
72	회상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11-30
71	시야視野의 독백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11-29
70	달빛 타령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7	11-28
69	야한 밤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3	11-27
68	커피 한잔의 벗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7	11-25
67	인연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0	11-24
66	적설積雪, 그 와중에서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1	11-23
65	소설유감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9	11-22
64	혼돈, 그 속에서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5	11-21
63	자화상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8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