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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12>숲 사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447회 작성일 17-09-14 06:31

본문


  

 

  

* 숲 사랑 *

                              우심 안국훈

  

누구나 숲을 사랑하여

너를 찾아 그토록 헤매었건만

정작 너의 품을 벗어나니

비로소 네가 보인다

 

숲에서 나와야 숲이 보이고

산에서 내려와야 산이 보이지만

사랑을 보고도 사랑인 줄 모르면서

요즘 들어 자꾸 별리를 꿈꾼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한 없이 가을 다워갑니다.
아마 사람이 사람 다워져야 하는 것처럼
가을도 가을다워져야 하나봅니다.
숲에서 나와야 숲이 보인다는 고운 말씀에
즐겁게 감상하고 갑니다.
고운 글 감사합니다.
행복이 내리는 가을날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문득 찾아온 선선함에 상큼한 공기
기분 좋은 초가을 아침입니다
바삐 사노라면 숲도 별도 잊고 사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고운 가을꽃을 보며 웃는 하루 되세요~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은 시인의 시가 생각나는 시입니다. 막상 숲에 있을때는 모르다가 떠나보니 아름다운 사랑이 깃들어 있던 그곳이었지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백원기 시인님!
보이지 않는 걸 보지 못하는 것보다
정작 있어도 보지 못하고 사는 게
더욱 슬픈 일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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