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연가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대관령 연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894회 작성일 18-01-17 10:27

본문

대관령 연가

 

하얀 구름이 하늘로 올라간다

수많은 양 떼가 언덕을 타고

구름처럼 솟아오른다

무술년 개띠를 맞아

양을 모는 개들의 발걸음도 더욱 빨라졌다

 

아직도 승천에 꿈을 쌓듯이

나뭇가지에 하얀 눈송이

거센 바람이 하얗게 밀어 내린다

 

새벽달은 어쩌다 길을 잃고

창가에 멍하니 나와 눈 맞춤!

그토록 울어대던 문풍지도

못 다문 입술을 펄럭이고 있다

 

오색 약수터 물 고이는 소리

밤새 곤한 잠을 방해 놓더니

지금은 제풀에 가라앉았을까?

 

그리움은 별처럼 텅 빈 하늘뿐,

나의 영혼은 이곳 신호등에 걸리듯

어떤 색도 반응 못 한 붉게 충혈된 눈,

 

창문을 여니 양들이 또다시 솟구친다

하얀 뭉게구름 피는 언덕으로,

오르지 못한 것과 지는 것들,

낮달과 나는 지지도 어쩌지 못해

창가에 망연히 서성이는 시간.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북히 쌓여 있을 대관령의 풍경이
양떼를 모는 성견들의 껑충거림에 클로즈업 됩니다.
동계올림픽으로 더욱 바빠질 대관령에
시인님의 글로서 미리 다녀옵니다.
건안히시길빕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름처럼 솟구치는 양떼들의 풍경에서
잠시 시상을 가다듬어 보았지만
좋은 내용으로 귀결 못하고 끝 입니다
바쁘신 시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천천히 몸조심 하시면서 일 하시기를 빕니다.
감사 합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상이 양떼가 몰려오듯 아주 좋습니다
오르지 못한 것들과 지는 것들이
대관령에 서면 한눈에 보이겠지요

두무지 시인님 감사합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젠가 머물던 기억인데 글이 매끄럽게
결론이 나질 않습니다
요즈음 따라 감기 때문에 기분이 원 상태로 복원되질 않습니다
건강에 유의 하시고 다녀가신 흔적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평안을 빕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마전에 방문했던 기억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생각처럼 마무리도 안되고 내용도
일천 합니다
머물러 주셔서 깊은 감사를 놓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떼 구름 목장 대관령에서 머뭇거립니다
전 이미 개에게 쫓긴 닭

아직도 지붕 위에 머물러있답니다
또 다른 양
태양이 기웃거리는군요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얀 구름이 솟아 오르듯,
양떼들이 언던 위에 솟구치듯이
바라는 좋은 일들이 두둥실 떠올랐으면 좋겠습니다
귀한 시간 감사를 놓습니다.

Total 426건 5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4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9 02-22
145
바람의 노래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7 02-21
14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5 02-20
143
벽과 벽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0 02-19
14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0 02-18
14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0 02-14
14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7 02-13
13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3 02-12
13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1 02-11
13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7 02-10
13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4 02-09
13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4 02-08
13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8 02-07
13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0 02-06
13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02-05
13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02-04
130
소라에 귀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2-03
12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2-02
12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2-01
12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5 01-31
12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01-30
12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4 01-29
12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1 01-28
123
눈길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7 01-27
12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 01-26
121
샛길, 지름길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9 01-25
12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9 01-24
11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5 01-23
11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01-22
11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3 01-21
11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5 01-20
11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01-19
11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8 01-18
열람중
대관령 연가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5 01-17
1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2 01-15
111
추워서 붉다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2 01-14
110
맹신(盲信) 댓글+ 1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6 01-13
109
포로들의 춤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3 01-12
10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1 01-11
10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6 01-10
10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9 01-07
10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01-06
104
동토의 세상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6 01-05
103
허공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1 01-04
10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3 01-03
10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0 01-02
10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0 12-31
99
폭설의 눈물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2 12-29
9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6 12-27
9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6 12-26
9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4 12-24
95
고향과 타향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 12-23
94
나의 혀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4 12-22
9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8 12-21
9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12-20
9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 12-19
9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12-18
89
새벽 눈보라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5 12-17
88
매서운 한파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 12-16
87
겨울 바다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6 12-15
86
추모 공원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12-14
8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12-13
8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0 12-12
8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7 12-11
8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12-10
8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6 12-09
8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12-06
7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12-05
7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 12-03
7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12-0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