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연못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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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759회 작성일 18-01-22 10:15본문
작은 연못의 꿈
이 세상에 수많은 사연
어떻게 헤아릴 수 있을까
살아가는 생각이 어쩌면
연못에 고인 물처럼 그리움,
수많은 시련 담고 사계절
그림처럼 수면 아래 잠들어 있다
어떤 슬픔도 고이 간직
말 못할 아픔으로 채웠겠지
파랗다 못해 흐려진 색깔
운명처럼 가슴 속에 파고든다
비바람 폭풍우에 오염된 물
흙탕물 섞여서 스며드는 시간
웅덩이는 아픔들이 알알이 쌓이고
추운 겨울 모진 회오리 매섭게
눈보라에 휘날리며 통곡할 때면
연못은 앞을 못 보는 지옥의 가슴,
세월이 엮어내는 産苦 痛 안고
그래도 봄이면 깨어날 운명이라고,
인생도 작은 셋방에 부딪히던 설움
그 시절은 사연도, 추억도 많아
연못처럼 언젠가 꽃필 그리움이지,
모든 사연 털어내듯 흐린 가슴
안개처럼 흩어지며 피어올라
한 송이 예쁜 꽃을 틔우리라
나팔꽃 넝쿨에 계단을 꾸미듯
천국의 오르막길 사다리 타고
청사초롱 예쁘게 달아줄래,
모두가 바라는 소원을 위해
다가올 새봄에 작은 연못에는
배롱나무꽃 너울에 사랑도 심어줄래.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못에 잠든 그림자들이
꾸는 꿈길이
배롱 꽃 너울에 예쁜 그리움도 달아줄 날이
어서 오기나했으면
두무지시인님 겨울도 시 향내 얼리지 못 하는군요
향긋합니다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은 연못에 소망처럼 조그마한 바램이라도
모두에게 이룩되는 희망을 기대해 봅니다.
늘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깊은 감사를 놓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순들은 꿈틀거리고 있을테지요
1보를 위한 2보의 후퇴가 병법에 있듯이...
'작은 연못'에 기대 봅니다.
얼음 녹이면 곧 새순들이 파랑파랑 솟겠지요?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년 봄에는 작은 언못이 눈을 뜨고 일어서듯이,
시인님의 가정에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 넘치는
고운 햇살에 미소가 가득한 그런 시절에 쌓이기를 빌어 봅니다
늦었습니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낮으면 높아지고 싶고, 작으면 커지고 싶고, 가난하면
부자 되고 싶고,
연못의 속내 또한 이와 같으리니 ...
작은 연못, 큰 고기라도 한 마리 키우길 바랍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그만한 소망이라도
작은 연못의 변화처럼 우리의 생활도
봄을 맞아 눈을 뜨는 시간을 기대해 봅니다
다녀가 주신 흔적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은 연못가에서 꾸시는 꿈이로군요
새봄엔 봄꽃들로 화창해지길 기대해봅니다
고운 꿈 깨우기 싫어
숨 죽이고 나갑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은 연못같은 소망을 담아 보았습니다
적지만 아기자기한 모습처럼, 우리의 생활이
새 봄에 좋은 전기를 맞았으면 합니다
감사 합니다.
은린님의 댓글
은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이 지나면
작은 연못에
어리연이나 수련이 활짝
꽃 피울 것 같습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려운 발걸음 너무 반갑습니다
평안 하신지요
작은 연못같은 꾸밈 속에 새 봄에는
좋은 시간들로 채우시기를 빕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