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11] 시발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이미지 11] 시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794회 작성일 17-09-14 22:01

본문

 시발 / 테울




  젠장 뭐가 뭔지 모르겠다. 된장인지 고추장인지 오줌인지 똥인지 딴에 시인의 시늉인지 혹은 야단의 법석인

서툰 발음 A와 B 다음에 부릉부릉 택도 없이 떠벌리며 부리나케 걸린 발동의 아가리, 초조하여 초에 매달리

싶더니 분을 삼키지 못하는가 싶더니 모아 모아 마침내 시끄럽게 좍좍 갈겨버린


  오버히트


  지저분한 후렴구는 끝내 치웠어도

  마치 너저분한 시치미 같은


  그런,

 

  성질 급한 놈의 씨발 같은 시발, 그놈의 발가락이 열이라면 내 발가락도 열, 열과 열이 부딪치면 결국 맞불로

꺼질 도 있겠지만 일단 열 받을 수밖에


  어제는 씨입 열

  오늘은 씨발 열


  썩어문드러진 쌍시옷 같은 헤아림, 그들 손가락 합해 스물 발가락 합해 또 스물, 기어코 광중으로 묻고 나서

돌아오는 바닥으로 훌훌 떨어지는 낙엽 같은 이 낙서, 스멀스멀 똬리로 꼬인 올가미 된소리 투정들 하나하

풀어재끼며 언짢은 행간을 짓밟고 있다


  화륵 폭탄 같은 생각들 도로 추스르는 가을날

  잠시 분발의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씨입을 시발로 휘저으며

  씨발을 시발로 삭히며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씨발을 시발로 삭이며,
새로운 출발 같습니다.

제주 어느곳에 금맥이라도 찾으러 다녀 오셨는지요,
글의 문맥이 요란하게 춤을 춥니다.

시인님이 무어라 하시던 이곳에 모습을 안나타내시면
시마을 방문할 힘이 빠져나가는 모양새 입니다.

태풍의 영향은 없으신지 궁금한 제주 날씨만큼
시인님의 주변도 궁금해 안부를 겸해 띄웁니다
변함없이 평안을 빕니다.

Total 34,589건 3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444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9 09-06
34448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8 09-02
3444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8 09-02
34446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6 09-02
3444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5 11-02
3444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5 11-25
34443
표정은 벌써 댓글+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3 09-02
3444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3 10-02
3444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 10-28
34440
미오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 10-30
3443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9 09-13
3443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9 10-25
3443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8 09-02
3443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6 11-07
3443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4 09-10
34434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 09-02
3443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0 09-10
3443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0 10-24
3443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9 09-03
3443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9 11-02
3442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8 11-10
3442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7 10-27
34427
[이미지 1] EMP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6 09-05
34426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5 09-02
열람중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5 09-14
3442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4 11-18
34423
단풍 2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3 11-06
3442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2 11-13
34421
층간소음 댓글+ 1
아직모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1 09-01
3442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5 10-29
3441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5 11-08
34418
독 안에서 댓글+ 1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4 09-02
3441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4 10-26
34416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3 09-02
34415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2 09-02
3441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1 09-27
3441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6 10-31
3441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6 11-04
34411
사랑의 편지 댓글+ 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5 10-30
3441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4 11-05
34409
적상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1 09-29
3440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1 11-06
3440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9 09-02
3440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9 09-21
3440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8 09-04
3440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7 09-22
3440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3 11-03
3440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2 10-30
3440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2 11-07
34400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2 11-09
3439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0 10-26
34398
가을 어귀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9 09-02
34397 월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9 09-02
3439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8 09-07
34395
꿈 같은 사랑 댓글+ 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8 10-23
34394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8 11-09
34393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6 09-02
3439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5 09-23
34391
마지막 명함 댓글+ 1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5 10-17
34390
사랑의 효능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4 09-18
3438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3 09-04
34388
납골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3 11-03
3438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1 09-15
34386
거울 이야기 댓글+ 4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9 11-04
3438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9 11-06
3438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9 11-08
3438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8 11-04
3438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7 10-06
3438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7 10-08
3438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5 11-0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