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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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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30회 작성일 17-09-14 23:24

본문

 



돌아가는 길

                                                     신광진

보이지 않아도 눈에 선한

감추려 해도 아껴주고 사랑하면

스쳐 가는 바람에도 느껴집니다


알면서 모른 체한다는 것은
소리 없이 내리치는
온몸에 끌어안은 무수한 칼날


받기만 했던 홀로 갇힌 감옥

찢어지도록 먹어도 부족한  
얼마큼 멀리 가면 보이지 않을까 

 

앞만 보고 달리는 끝없는 질주
홀로 만든 하늘은 높지만
하나가 틀어지면 균형을 잃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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