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후의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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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974회 작성일 18-01-24 08:52본문
해후邂逅의 통증 / 테울
- 평화로 가는 길목이 평창이길 기원하며
얼어붙은 대한의 고비를 겨우 넘어 입춘을 찾아가는
험난한 길목이다
대관령을 넘어 마식령을 넘어
동으로 서로 남으로 북으로
오락가락하는 눈과 갈팡질팡하는 비가 뒤섞여 질퍽거리는 건
뜻하지 않은 뜻밖의 몸살
환절의 시샘이겠지
어제 내린 빗줄기는
새봄을 기다리는 기원임에 틀림없을 터
오늘 내리는 눈발은
지난한 겨울의 미련일까
설마, 그럴 리가
이번만큼은 색다를 거야
지금쯤,
온누리로 펑펑 쏟아지는 건
하늘의 축복일 거야
평화의 꽃 곱게 한 아름 피우기 위해
활활 달궈진 심장 설설 달래려는
기운, 새하얀 조짐일 거야
한겨레 마중물 같은
화해和解의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후의 통증, 가벼운 감기처럼 물리쳐야 겠네요
온갖 생각들이 교차하는 지금!
비굴하거나 섭섭한 마무리는 없었으면 하는 생각,
쉽지도 않은 우리의 현실 앞에 해후의 통증은 무얼까
함께 고민되는 과제 입니다
건필과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결코 가볍게 물리치기엔 너무 오랜 통증이지요
잘 풀리길 기대할 따름입니다
감사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그렇습니다.
화이팅!
화이팅!
화이팅 입니다.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겁니다.
건강하시길바랍니다. 테울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이팅이라...
그만 싸워야지요
무승부가 이기는 길
그렇다고
지는게 이기는 것이라는
궤변은
현실이 결코
용납할 수 없겠지요
감사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창오륜 축시로
괄목상대 이십니다
읽는 가슴이 뛰고 축원에 조막손 꼭 쥐게합니다
테울시인님 시장시술이 높이나는 유니콘이십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축시가 조시가 될까 두렵습니다
뛰는 가슴 설레발 눈발로 달래십시요
혹 인면수심이면 큰일나지요
당나귀도 노루도
새하얗게 놀랄 일
제발입니다
香湖김진수님의 댓글
香湖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우님 바라는 것처럼 되었으면 좋겠는데
저 음흉한 속을 어찌 알겠는겨
구렁이가 헬 수 없을만큼 들어 앉았는데 ㅎㅎ
멍하게 당하지나 말았으면 좋겠네
당하고나서 어머나 해봐야 제 꼴만 우습지
안그래도 적자인데ㅉㅉ
강원도 빚이 울산바위만 해 질텐데 이 노릇을 어쩌누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원도 빚더미가 설악산을 덮어버리면
금강산도 강원 마식령도 강원이니
그쪽에서 일감 찾으세여
ㅎㅎ
행님 고향이 잘 되도록
기원합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아요 하늘의 축복일거에요
그렇게 생각하고 조심하고
지혜를 모아 최선을 다해야지요
한발씩 딛다보면 평화가 찾아 오겠지요
저도 간절한 바람을 가져봅니다
감사합니다 김태운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림픽이 축제여야 하는데
왠지 불안하네요
마냥 믿어야할 지...
아무튼 평화로 가는 길이면
더없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